[NH證]와이솔, 3분기 분기 최대 실적 기록 추정
[NH證]와이솔, 3분기 분기 최대 실적 기록 추정
  • 양가을 기자
  • 승인 2015.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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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와이솔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의 16,000원에서 19,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혜용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목표주가 상향은 동사의 SLM 및 Diversity FEM의 매출 호조를 반영하여 2016년 매출액,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 대비 각각 4.9%, 8.9% 상향 조정”, “중장기 성장률 역시 소폭 상향 조정한 것에 기인한다”고 말했다.

이어 “목표주가는 2016년 예상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 11.2배 수준이며, 다른 모듈부품대비 RF부품의 기술적 장벽과, 수요 성장성을 감안할 때 부담스럽지 않은 수준이라고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와이솔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 910억원(분기대비 +26.9%, 전년대비 +63.7%), 영업이익 87억원(분기대비 +31.7%, 전년대비 +183.5%)으로 기존 예상치를 소폭 상회하며 분기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

주요 거래선인 삼성전자의 중저가 스마트폰 출하량이 전분기대비 늘어나는 가운데, 동사의 SLM(saw filter에 저신호증폭기인 LNA, Low noise amplifier를 결합한 모듈) 및 Diversity FEM 탑재 비중이 높아지면서 실적 성장을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 용어정리: saw filter; 휴대폰 통신에 필요한 특정 주파수 대역만을 선택적으로 통과시키는 부품, Diversity FEM; 스마트폰의 데이터 전송속도를 높여주는 부품)된다.

동사의 주가는 최근 한 달간 14.2% 상승하며 코스닥을 14.1% 아웃퍼폼했다. 이에 3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에 어느 정도 반영되어 있는 것으로 볼 수 있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추가적인 상승이 가능하다고 판단된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2016년 삼성전자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모델 출시 일정이 기존 예상대비 앞당겨질 것으로 전망되어 동사의 SLM 공급은 연말부터 시작될 가능성이 높다. 이에 따라 연말 재고조정에도 불구하고 saw 부품 부문은 4분기에도 견조한 실적을 달성할 전망이다.

RF부품의 타이트한 공급 상황으로 동사의 가동률은 여전히 100%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추가적인 증설 계획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중장기적으로 드론, 자율주행차량, 스마트홈 등과 같은 스마트 디바이스, 즉 RF부품의 수요처가 전방위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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