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證]NAVER, 인터넷 업종 Top Pick 지속
[메리츠證]NAVER, 인터넷 업종 Top Pick 지속
  • 양가을 기자
  • 승인 2015.10.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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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종금증권은 NAVER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110만원을 유지한다.

김동희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네이버 주가는 2015년 23.9%하락, 코스피 대비 27.3%p 언더퍼폼 했다”며 “2015년 글로벌 SNS 플랫폼 중에서 주가 하락폭이 가장 큰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주가 부진의 이유였던 라인의 성장성 우려는 3분기부터 해소될 전망이고, 라인 IPO delay 로 주가상승 부담요소 일단 제거했다”며 “2015F 주가매출비율 5.6배로 글로벌 가장 저평가된 소셜네트워크 플랫폼이라는 측면에서 현재 네이버의 주가는 굉장히 매력적인 구간”이라고 설명했다.

3분기 실적은 기대치에 부합할 전망이다.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7,478억원(전년동기 대비 +24.6%), 1,805 억원(전년동기 대비 +19.3%)로 추정된다. 2분기를 저점으로 실적 성장세가 전환됐다.

사업부문별 매출액은 광고 5,119 억원(전분기 대비 -8.4%), 컨텐츠 2,262 억원(전분기 대비 +6.2%), 기타 96억원(전분기 대비 +5.0%)으로 예상된다. 영업이익률은 24.1%로 전분기대비 3.0%p 개선될 전망이다.

라인 매출액은 2,492 억원(전분기 대비 +4.4%)으로 전망된다. 스티커 616억원(전분기 대비 +4.2%), 게임 1,055 억원(전분기 대비 +3.5%), 광고 및 기타 821억원(전분기 대비 +6.5%)로 추정된다.

국내 온라인광고는 비수기이나, 일본 라인광고의 성수기 효과. 스티커는 크리에이터스 마켓효과로 선순환 구조 진입, 게임은 지난 2개월동안 6개의 신규게임(라인토이즈, 라인우파루랜드, 라인원피스트레저크루즈, 라인 악마와 사랑하는 10 일 등)이 출시됐다.

라인 토이즈는 일본 다운로드 4위, 라인원피스트레저크루즈는 대만 다운로드 43위를 기록하는 등 초반 반응이 양호하다. 하반기 14개의 신규게임 추가 출시, RPG 등으로 포트폴리오 다각화가 기대된다.

라인엣은 9월부터 유료 전환한다. 아직 전환율은 크지 않으나 롱테일광고 수익화의 시작이라는 측면에서 긍정적이다. 라인 패밀리앱(뉴스, B612, 라인 TV 등)에 대한 광고 게시 검토 중이다.

라인뮤직은 8월부터 유료로 전환한다. 애플뮤직 등이 현재 일본에서 무료 서비스 제공 중으로 연말까지 지켜봐야 시장 주도 사업자 판가름될 전망이다.

네이버 주가는 2015년 23.9% 하락, 코스피 대비 27.3%p 언더퍼폼했다. 글로벌 SNS 플랫폼 중에서 주가 하락폭이 가장 크다.

네이버는 라인 IPO를 2016년 이후로 잠정 연기했다. IPO 가능성이 지연되면서, 네이버와 라인의 사업가치 성장에만 집중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라인의 IPO이후의 가치를 10~15조만 가정한다고 하더라도 현재 약 18조원의 시가총액에는 네이버 국내사업의 가치는 3~5조원 수준밖에 반영되지 않았다.

글로벌 동영상 서비스 시장에서 유튜브는 70억 달러, 넷플릭스는 470억 달러의 기업가치를 평가받으며 동영상 플랫폼의 가치는 모바일 환경에서 더욱 급증하고 있다.

국내 동영상 플랫폼 시장의 경쟁 역시 심화됐다. 국내 온라인 동영상 시장 점유율은 유튜브 39.8%, 페이스북 18.4%, 네이버 TV 캐스트 15.1% 순이나 네이버 TV 캐스트의 점유율 확대가 진행 중이다. TV캐스트의 모바일웹 이용자수와 재생시간은 연초대비 각각 18%, 45% 증가했다.

최근 웹 전용 컨텐츠 ‘신서유기’의 성공, 10월 플레이리그 출시 등으로 네이버의 동영상 플랫폼 사업자로서의 역량은 지속 강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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