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證]현대건설, 양호한 영업이익으로 시장 우려 완화 전망
[NH證]현대건설, 양호한 영업이익으로 시장 우려 완화 전망
  • 양가을 기자
  • 승인 2015.10.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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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현대건설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54,000원을 유지한다.
 
강승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양호한 3분기 실적으로 시장 우려가 완화되면서 현대건설의 밸류에이션 매력(15년 예상 주가수익비율 7.8배, 16년 6.4배)이 다시 부각될 전망”이며 “현 시점이 좋은 매수 시기라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현대건설의 3분기 매출액은 4.9조원(전년대비 +14.1%), 영업이익 2,549억원(전년대비 +10.4%)으로 추정되어 시장 컨센서스(4.7조원, 2,414억원)를 상회할 전망이다. 국내부문의 경우 주택 매출 증가와 양호한 원가율 유지로 이익 기여도가 높아지고, 해외부문에서는 시장 우려와는 달리 안정적인 원가율이 이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별도 기준 미청구공사는 2분기말 기준 3.2조원으로 2013년말 3.1조원 대비 소폭 증가했지만 연결 기준 미청구공사는 2분기말 기준 5.6조원으로 2013년말 4.1조원 대비 크게 증가했다. 이는 연결자회사인 현대ENG 매출이 2013년 2.6조원에서 2015년 7.2조원(예상)으로 크게 증가한 영향으로 판단된다.

3분기말 기준 미청구공사는 소폭 감소할 것으로 추정된다. 별도의 경우 UAE 원전, 중동 토목사업지, 국내 주택사업지에서 미청구공사가 많아 대규모 손실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판단된다. 연말로 갈수록 별도기준 매출채권(미청구공사 포함)은 감소할 전망이다.

해외건설협회 기준 별도 3분기 누적 해외수주는 21.5억달러로 전년(75.3억달러)비 부진했다. 반면 현대ENG는 52.9억달러로 전년(44.3억달러)대비 증가했다. 4분기 동남아시아와 남미 수주 진행에 따라 2015년 해외수주 규모가 달라질 전망이다.

3분기 누적 분양물량은 1.4만가구로 전년(0.6만가구) 대비 크게 증가했다. 연말까지 2.0만가구 분양이 예상된다. 별도 기준 주택매출 비중은 현재 20%까지 상승했다. 2017년에는 30%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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