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證]기업은행, 배당주 매력에 순이자마진도 개선
[NH證]기업은행, 배당주 매력에 순이자마진도 개선
  • 양가을 기자
  • 승인 2015.10.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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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기업은행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20,000원을 유지한다.

최진석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업은행은 3분기 원화약세에 따른 환차손 350억원 및 사내복지기금 출연 350억원 등 일회성요인으로 인해 연결 지배주주순익은 2,566억원(분기대비 -16.2%, 전년대비 10.7%)으로 컨센서스 2,793억원을 소폭 하회할 것으로 추정”되나, “실질적인 펀더멘털 내용은 전분기에 이어 양호한 추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3분기 순이자마진은 1.93%로 전분기 대비 2bp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순이자마진 개선은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약 18조원의 중금채 리파이낸싱에 따른 자금조달비용 개선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3분기 대출성장률은 분기대비 2.3%로 추정된다. 상반기에만 중소기업대출이 5.2% 성장하여 하반기에는 다소 둔화될 것으로 당초 예상했으나 중소기업대출 수요가 예상보다 강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3분기 이자이익은 전분기 대비 3.0%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3분기에는 기업 상시평가 관련 충당금 영향이 없을 것으로 보여 월 1,100억원 내외의 경상적 수준의 충당금이 전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3분기 주식시장 약세 등으로 유가증권관련이익이 감소하고 환차손 350억원 발생으로 비이자이익은 다소 저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상반기에 원화대출금은 4.3% 성장하였으나 동기간 위험가중자산은 2.0% 증가에 그쳐 하반기에도 3~4%대의 대출성장을 이어가더라도 연간 위험가중자산 증가율은 4.0% 내외 수준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연간 대출성장률 7~8%, 배당성향 30% 및 자기자본이익률 7%후반 내지 8% 수준은 지속가능할 것으로 판단(i.e. 배당 후 자본성장률 7%, 위험가중자산 증가율 4%)된다. 이 경우 보통주자본비율은 연간 30bp내외 개선될 것으로 보여 2019년 9.5%(i.e. D-SIB규제대상이 아닐 경우 2019년 최대규제가능 CET1비율)를 상회할 것으로 추정된다.

올해 주당배당금 530원(배당성향 30% 가정) 추정하고 있어 배당수익률 3.9%까지 기대되어 배당주 투자매력이 크고 펀더멘털 내용이 양호하여 탑픽을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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