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證]롯데푸드, 주가조정을 매수 기회로
[NH證]롯데푸드, 주가조정을 매수 기회로
  • 양가을 기자
  • 승인 2015.10.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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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롯데푸드에 대한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140만원을 유지한다.

한국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롯데푸드의 주가는 9월 초 이후 약 14% 하락했다”며 “단기 급등에 따른 이익 실현으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이어 한연구원은, “실적 및 장기 성장 전망은 전혀 달라진 바 없어, 신규 매수하기 좋은 기회로 판단”, “2016년 기준 동사의 주가수익비율은 약 18배로 음식료 평균 대비 할인 상태”라고 덧붙였다.

롯데푸드의 별도 기준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586억원(전년대비 +3.8%)과 295억원(전년대비 +15.4%)으로 시장 컨센서스와 크게 다르지 않을 전망이다. 상반기 대비 이익 개선 폭이 클 것으로 예상하는 이유는 육가공 부문의 원가율 개선 때문이다.

동사의 육가공 부문은 연간 매출 규모 4천억원 수준의 규모이고 원육 매입액이 2천억에 달해, 돈육 가격이 기업 전체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 상반기 동안 돈육 가격 상승으로 마진 훼손 경험했으나, 이후 수입 돈육으로의 대체 작업이 이뤄졌고, 지난 7월 이후로는 국내외 돈육 가격 모두 하락 중이어서 3분기부터의 마진 개선이 기대된다. 실제로 하반기 들어 국내 대표 돈육 가격은 고점 대비 약 32% 하락했다.

롯데푸드는 4분기부터 기존의 간편식 제품을 재정비하여 판매할 계획이다. 롯데 그룹 유통망도 주요 판매 채널이 될 것이다. 롯데푸드는 그룹 내 간편식 제조 기능을 갖춘 유일한 기업이다.

장기적으로 편의점을 활용한 HMR 사업 확대까지 고려하고 있어 장기 성장 잠재력에 대한 기대를 가질 만하다. 동사는 이미 ‘세븐일레븐’에 간편식 일부 제품 공급 중인데, 향후 구색이 다양해질 가능성이 충분하다. 신규 HMR 사업 전개는 당분간 관전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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