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證]오스템임프란트, 잠재리스크 해소국면…펀더멘탈 강화 주목
[유진證]오스템임프란트, 잠재리스크 해소국면…펀더멘탈 강화 주목
  • 양가을 기자
  • 승인 2015.09.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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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은 오스템임플란트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9만원을 유지한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1년 이상 끌어오던 오스템임플란트의 대주주 관련 리스크가 해소국면으로 진입했다”며 “대주주에 대한 배임, 횡령혐의 기소에 대해 법원이 1심에서 집행유예 4년(징역 2년 6개월)을 선고”, “언론 보도에 따르면 최초 검찰의 기소금액은 약 100억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법원은 1심에서 7.8억원의 횡령/배임만을 선고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또한 관련금액은 모두 회사에 변제되어 동사에 미치는 영향은 없는 것으로 공시됐다”며 “비록 무죄가 선고되진 않았지만, 집행유예로 실질적인 대주주의 경영공백 위험이 사라진 점은 동사에게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오스템임플란트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732억원, 97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31%, 215%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보험 적용 연령이 낮아지면서 국내 임플란트 및 제품 매출액이 전년대비 약 24% 증가하고, 중국법인의 재성장세로 해외 임플란트 매출액도 25% 증가하는 것이 실적 호전의 이유이다.

국내 임플란트 적용 연령은 2016년 7월부터는 수요가 가장 높은 65세까지 낮아지기 때문에 향후 2년간 국내 실적은 안정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중국법인의 경우도 시장자체가 연평균 19%에 달하는 고성장중이고, 동사가 교육시스템을 통한 브렌드 로열티가 높은 수요자들을 확보하고 있어 점유율 1위와 20% 이상의 매출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유일한 리스크였던 대주주의 경영공백과 관련된 문제가 해소된 것으로 판단되어 우호적인 펀더멘탈 강화요인들이 부각될 것으로 판단된다.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치과용 임플란트가 보험적용이 되는 대한민국에서의 1위, 세계 최대시장으로 성장할 것이 확실한 중국시장에서의 1위라는 두 가지 타이틀이 유지되는 한 동사의 투자매력은 낮아지지 않을 것이다.

1위 업체인 Straumann의 주가 강세 현상도 동사에게 긍정적이다. 최근 헬스케어 관련주들의 주가 약세도 불구하고 Strauamnn의 주가는 고점대비 하락폭이 3% 수준에 불과하고 실적호전이 중장기 주가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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