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證]제일기획, 3분기 국내외 실적 개선
[대신證]제일기획, 3분기 국내외 실적 개선
  • 양가을 기자
  • 승인 2015.09.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신증권은 제일기획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0,000원을 유지한다.

이에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12개월 선행 주당순이익 1,121원에 주가수익비율 25배를 적용(글로벌 확장 본격화한 ‘11~’12년 평균)했다”고 설명했다.

제일기획의 3분기 매출총이익은 2.3천억원(전년동기 대비 +21.4%, 전분기 대비 -5.5%), 영업이익은 263억원(전년동기 대비 +14.9%, 전분기 대비 -37.7%)이 전망된다. 광고비수기 진입으로 2분기 대비 매출총이익 및 영업이익은 감소하겠지만, 14년도 3분기 대비로는 실적개선이 전망된다.

14년도 3분기에는 국내 광고 부진과 유럽에서의 삼성전자 마케팅비 감소에 따른 영향으로 실적이 부진했으나, 15년도 3분기 현재 국내 광고는 회복이 진행 중이고, 유럽에서는 IRIS(영국 기반의 광고회사. 14.12월 인수) 편입 효과로 실적 개선이 전망된다.

삼성전자와의 전체 거래 규모는 정확히 알 수 없으나, 삼성전자와의 국내 거래는 14년도 상반기 대비 15년도 상반기에 24% 감소했다. 하지만 삼성전자와의 거래 중 해외에서의 거래규모가 국내 거래 대비 2배 이상이다. 해외에서는 제일기획의 거점 확대에 따라(2013년 39개. 2014년 +9개) 삼성전자와의 거래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제일기획의 삼성전자향 매출은 2014년과 유사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삼성전자의 마케팅비용 및 광고선전비의 감소에 따라, 삼성전자와의 거래액 감소에 대한 우려가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해외 거점 확대에 따라 삼성전자와의 거래 규모는 2014년 수준인 연간 5.6천억원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해외 M&A가 증가하고, 해외 현지법인의 비계열 광고주가 증가하면서 삼성전자에 대한 의존도는 2014년 70%에서 15년도 상반기 기준 61%로 감소했다. 오히려 비삼성계열과의 거래 증가가 더 크기 때문에 실적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2015년 매출총이익은 2014년대비 20%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2015년 영업이익은 1.4천억원(전년동기 대비 +10%)로 매출총이익 보다 증가율은 낮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2014년 기준 제일기획의 영업이익률이 16%로 글로벌 상위 업체들의 11~13%보다 높기 때문에, 해외 M&A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인건비 상승에 따라 글로벌 평균 수준으로 수렴해가는 과정이다.

하지만 매출총이익 대비 인건비 비중은 글로벌 상위 업체들과 유사한 55~60% 수준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2015년말 기준 영업이익률은 글로벌 상위 업체들보다 높은 15%로 전망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