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대우證]LS산전, 투자의견 ‘매수’…목표주가 83,000원 유지
[KDB대우證]LS산전, 투자의견 ‘매수’…목표주가 83,000원 유지
  • 양가을 기자
  • 승인 2015.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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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B대우증권은 LS산전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83,000원을 유지한다.

성기종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지난 4월 이라크 수주가 재개되었고, 태양광모듈 사업의 동남아 진출 등으로 3분기에 실적 회복이 예상된다”며 “원가절감을 위한 자구안과 기존에 부진했던 이라크 사업과 STS후육관 사업도 LNG선 건조량 증가에 힘입어 점진적인 실적 개선과 안정적으로 현금흐름을 창출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LS산전의 2016년 기준 주가수익비율은 10.9배, 주가자산비율은 1.1배”라며 “글로벌 경쟁자들의 2015년 주가수익비율이 약 15~17배, 주가자산비율은 평균 3배 이상이다”, “제조산업에서 안정성, 수익성, 신규사업을 통한 미래 지속 성장 가능성 등을 고려하면 저평가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LS산전은 지난 2년 동안 전력기기 생산을 위한 자동화 공정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했다. 이
는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독일이 주창한 Industry 4.0에 기반을 두고 있다. 제조업의 생산성 증진이 목적이며 첨단 기술들을 접목한 제조 혁신의 방안이라 볼 수 있다.

전력기기는 수작업으로 하는 제작과정이 많아 인건비 비중이 높았던 사업부였다. 동사는 세계 첨단기준에 준하는 자동화설비를 들여 다품종 대량생산 체제를 갖추게 되었다. 일부 추가 설비 보안이 필요하긴 하나 대규모 투자는 마무리된 셈이다. 이로써 단기적인 생산성 효과보다 향후 수년간 장기적인 수익성 개선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본다.

LS산전은 2015년 3분기 매출액은 전년비 1.2% 증가한 5,435억원, 영업이익은 3.8% 감소한 407억원, 순이익은 27% 감소한 284억원이 예상된다. 영업실적은 시장컨센서스 대비 하회할 전망이다. 하지만 동사의 영업이익률은 7.5%로 전분기비 개선이 예상된다.

주요 사업인 전력기기와 송변전 설비 가동률은 약 90%를 유지하여 양호한 영업실적이 예상된다. 위 두 사업의 부진을 상쇄시켜줄 것으로 예상된다. 즉 2분기는 수익성 회복이 긍정적 요인이다.

IS사태로 인한 이라크향 수출 둔화가 예상되나, 지난 4월에 수주가 재개된 이라크의 송변 전설비 생산이 증가하고 일부 수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초고압부문의 수출은 환율 상승과 함께 회복이 예상된다.

메탈사업부는 동가격 하락과 STS후육관의 비수기로 부진이 예상된다. 영업외부문은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환헤지관련 파생상품 손실이 예상된다. 환헤지가 어려운 다른 이머징국가의 환율 하락으로 환관련 추가 손실도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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