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엔씨소프트, 4분기 신작 모멘텀 임박…저가 매수 유리
[신한투자]엔씨소프트, 4분기 신작 모멘텀 임박…저가 매수 유리
  • 양가을 기자
  • 승인 2015.09.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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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엔씨소프트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280,000원을 유지한다.

공영규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4분기부터 본격적인 신작 모멘텀이 기대된다”며 “10월 23일에는 길드워2 확장팩의 북미, 유럽 출시 계획”, “최근 알파테스트(8/17~9/6)를 마친 블소 모바일도 텐센트를 통해 연내 중국 출시가 유력하다”고 말했다.

길드워2는 2012년 하반기 출시 3개월만에 3백만장 이상 판매되는 성과를 기록한 대작이다. 블레이드앤소울은 중국에서 흥행이 검증된 IP(지적재산권)이다. 신작 출시 효과로 4분기부터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영업이익은 3분기 603억원(전년동기 대비 -25.8%), 4분기 936억원(전년동기 대비 +7.1%)을 전망한다.

리니지이터널의 2차 FGT(Focus Group Test)가 연내 예정되어 있다. 2010~2012년에는 블소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 상승의 모멘텀이었다. 리니지이터널에 대한 기대감이 향후 주가의 중장기 추세를 이끌 전망이다. 리니지이터널은 2016년 2~3 차례 CBT(비공개테스트) 이후 2017년 상용화가 전망된다.

3분기 신작 모멘텀 부재와 넥슨의 지분 매각 우려감에 주가는 고점 대비 24% 조정을 받았다. 현재 주가의 2015년 주가수익비율은 19배, 배당수익률은 1.8%이다. 글로벌 업종 평균 주가수익비율(22배) 대비 할인률(14%)이 크다.

넥슨의 인수 가격 25만원은 지난 수년간 엔씨소프트 주가의 심리적인 저항선으로 작용해 왔다. 최근 넥슨 지분 매각 이슈가 주가에 우려감으로 반영됐다. 중장기적으로는 오버행 해소 차원에서 긍정적일 전망이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80,000원을 유지한다. 목표주가는 12개월 선행 주당순이익 12,618원에 목표 주가수익비율 22배(과거 3개년 평균 주가수익비율 10% 할증)를 적용하여 계산했다. 2017년 리니지이터널 상용화 시점까지 신작 모멘텀을 기대하는 투자 전략이 유효하다. 주가 조정 기간 비중 확대가 유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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