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證]LG전자, 생활가전 경쟁력 확대 및 TV의 흑자전환
[대신證]LG전자, 생활가전 경쟁력 확대 및 TV의 흑자전환
  • 양가을 기자
  • 승인 2015.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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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LG전자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및 목표주가는 65,000원을 유지한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LG전자의 3분기 실적(연결)은 대신증권의 종전 추정치 및 시장의 예상치를 상회한 호실적이 예상된다”며 “LG이노텍을 포함한 연결기준, 매출은 14조 5,442억원(전분기 대비 4.4% /전년동기 대비 -1.1%), 영업이익은 3,332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특히 전통적으로 3분기가 비수기이나 생활가전(H&A)과 TV(HE)의 수익성 개선으로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36.5% 증가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9월 12일 기준, 15년 3분기 영업이익의 시장 추정(연결)은 2,473억원이며, 대신증권은 점차 LG전자의 3분기 실적이 상향 추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LG전자만의 영업이익(별도)은 2,628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33.1%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15년 주당순이익을 종전대비 2.7% 상향,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한다. 현재 주가자산비율 0.7배 및 15년 3분기 실적이 상향될 가능성을 둔 단기적으로 비중 확대 전략이 유효하다는 판단이다. MC 대비 H&A 부문의 수익성, 글로벌 업체 대비 저평가에 주목한다.

투자포인트는 첫째, 생활가전(H&A)의 수익성이 시장 예상을 상회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배경에 원재료(철강) 가격 하락, 환율 상승(원달러) 효과가 매출 비중이 높은 북미지역에 집중, 프리미엄급 및 B to B 시장 공략으로 에어컨, 냉장고 중심으로 평균판매단가 상승에 기인한다고 판단된다.

3분기 H&A 영업이익은 1,748억원으로 전년 대비 271% 증가 및 15년 연간 영업이익도 8,257억원으로 전년 대비 3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체 영업이익(별도) 중 H&A 비중은 92%로 추정된다.

2015년 IFA(가전박람회)의 핵심은 사물인터넷과 접목으로 스마트홈의 확대이며, 생활가전이 점차 프리미엄급 제품으로 전환되는 과정에 있다고 판단된다. 아날로그형 백색가전에서 스마트기기와 연결성이 확대되어 스마트 가전으로 변신, 사물인터넷과 연결 및 B to B 사업의 확대 과정에서 LG전자의 브랜드 가치 및 점유율이 증가가 예상된다.

둘째, HE(TV)의 영업이익(632억원)이 3분기에 흑자 전환(전분기 대비)될 것으로 추정된다. TV의 판매량이 7.04백만대로 전분기 대비 13.6% 증가 예상되는 가운데 LCD 패널(TV 32”, 55” 기준 전분기 대비 각각 15.7%, 7.2%씩 하락) 중심으로 원재료 가격이 하락하여 수익성 개선에 기여가 예상된다. 전통적으로 성수기 진입, UHD TV 및 대형 TV 비중 확대로 흑자기조가 3분기 및 4분기에 유지될 것으로 분석된다.

셋째, MC 부문의 근본적인 경쟁력(브랜드 및 판매량 측면에서 선두업체 대비 열위)은 낮으나 15년 4분기에 넥서스폰, 신프리미엄급 모델 출시 예정 및 LTE 비중 증가로 전체 평균판매단가의 상승 추세가 예상된다. 물량 증가보다 제품 믹스 효과로 흑자기조가 유지될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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