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證]엔씨소프트, 의미있는 변화에 주목!
[NH證]엔씨소프트, 의미있는 변화에 주목!
  • 양가을 기자
  • 승인 2015.09.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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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엔씨소프트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9만원 및 업종 탑픽을 유지한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게임 시장의 중심이 모바일 게임으로 바뀌고 있는 가운데 엔씨소프트는 지난 2~3년간 변화가 크지 않았다”, “하지만, 최근 엔씨소프트의 장기적인 전략을 살펴보면 긍정적인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과거에는 PC신규 게임 출시 전후로 실적과 주가의 모멘텀이 발생하였으나, 앞으로는 PC신규게임 cycle 중간에 모바일게임 출시가 이루어지면서 엔씨소프트의 모멘텀 주기가 빨라질 수 있을 것”이라며 “2~3년 주기로 출시되는 PC온라인 게임 신작을 중심으로 실적의 Quantum Jump를 지속적으로 추진(2015년 길드워2 확장팩, 2016년 MXM/리니지이터널)한다”고 말했다.

기존 엔씨소프트의 핵심 히트게임(리니지1, 리니지2, 아이온, B&S, 길드워2)을 기반으로 모바일 게임을 출시할 예정이다. 하나의 IP를 가지고 최소 2~3개 이상의 게임을 출시하게 되면 엔씨소프트가 만들어 낼 수 있는 모바일 게임은 5개가 아닌 10여종 이상으로 늘어날 수 있을 것이다.

리니지이터널의 출시를 기점으로 기존 온라인과 모바일이 연동이 되는 게임의 출시가 구체화될 것으로 전망이다.

엔씨소프트의 IP를 처음으로 활용한 B&S모바일이 중국에서 퍼블리셔인 텐센트를 통해 CBT(알파 테스트, 8월 17일~9월 6일)를 진행했다. 텐센트 홈페이지를 통해 다운로드가 open되어 있는 대규모 테스트였고, 게임 동영상 공개를 통해 사전 마케팅을 어느 정도 진행하였다는 점에서 출시가 머지 않았을 것으로 판단한다. NH투자증권은 연내 게임이 출시될 것으로 전망한다.

또한, 내년 상반기까지 리니지2 모바일(넷마블 개발), 아이온 레기온스, 팡야모바일 등이 출시되면서 엔씨소프트가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성과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넥슨과는 이미 전략적인 교류가 없었던 상황이었고, 경영권 분쟁으로 회사가 사업에 집중할 수 없는 부정적인 요인이 더욱 많았다. 오버행이 제기될 수는 있으나, 김택진씨의 지분 재매입 가능성이 높고 실적에는 전혀 영향이 없는 만큼 오히려 매수기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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