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證]LG유플러스, 차별화 마케팅 위축되나 수익 영향 미미
[한국證]LG유플러스, 차별화 마케팅 위축되나 수익 영향 미미
  • 양가을 기자
  • 승인 2015.09.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투자증권은 LG유플러스에 대한 ‘매수’의견과 목표주가 14,000원을 유지한다.

이에 양종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목표주가는 12개월 선행 주당순이익에 목표 주가수익비율 14배를 적용해 산출했다”고 설명했다.

9일 방송통신위원회는 LG유플러스의 다단계판매 위법행위에 대해 23.7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방통위는 LG유플러스가 다단계 판매방식으로 가입자를 모집하면서 차별적으로 지원금을 지급하도록 유도해 단말기 유통구조개선법을 위반했다고 판단했다. 다단계 대리점에 대한 과도한 요금수수료(요금 일부를 수수료로 지급) 및 판매 장려금 지급, 지원금과 연계한 개별계약 체결 등이 주요 위반 내용이다.

금번 LG유플러스 제재는 이동통신 경쟁 완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나 LG유플러스의 특화된 다단계 판매는 위축될 것으로 보인다. 방통위는 다단계 판매 자체는 합법적이나 단통법 위반 여부 등 다단계 영업전반을 모니터링할 방침이어서 다단계 판매가 약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이동통신 시장 경쟁 완화와 마케팅비용 감소로 이어질 것이다. 하지만 LG유플러스는 차별화된 다단계 판매 마케팅이 위축되는 점이 부담이다. 다만 주가 영향은 미미할 것이다. 연초부터 불거진 다단계 판매 관련 제재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됐다.

방통위 제재가 수익에 미치는 영향도 작다. 3일 20% 요금할인 선택제 위반 관련 과징금(21.2억원), 9일 다단계 판매관련 과징금(23.7억원) 등 44.9억원은 영업외비용으로 계상될 것이다. 이는 15년 예상 순이익의 0.9%에 그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