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證]삼강엠앤티, 삼성중공업-성동조선해양 위탁경영, 문제없음!
[하이證]삼강엠앤티, 삼성중공업-성동조선해양 위탁경영, 문제없음!
  • 양가을 기자
  • 승인 2015.09.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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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은 삼강엠앤티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12,000원을 제시했다.

최광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중공업과 수출입은행은 성동조선해양의 위탁경영(경영협력방식)에 합의했다”며 “삼성중공업은 영업, 구매, 생산, 기술을 지원하고 수출입은행은 인사, 노무, 재무를 4년(+3년 연장 가능) 담당하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성동조선해양은 케이프 벌크선, 수에즈급 탱커 등을 주력으로 하는 신조선 야드이긴 하지만, 향후 삼성중공업의 블록을 소화할 수도 있다기에 삼강엠앤티의 일감 축소를 우려할 수 있다”, “그러나, 성동조선해양은 2016년까지의 일감을 이미 확보하고 있어, 당장 삼강엠앤티에 대한 영향은 미미하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만약 2016년 너머 삼성 조선 블록이 줄더라도 해양모듈과 일본 조선/해양 블록 수주가 의미있게 늘고 있어 전체 가동률이 유지되는 가운데 동사의 수익성은 오히려 더 개선될 수도 있을 것이다.

일본의 수주 강세는 계속 되고 있다. 올해 Imabari는 MOL발 2만TEU 컨선 13척, Mitsuibishi와 Imabari의 MI LNG선 5척을 수주하는 등, 2015년 M/S도 24%로 중국에 앞서고 특히 7~8월은 37% M/S로 1위이다. 곧 일본 3대 선사인 NYK, K Line도 MOL을 따라 2만TEU 20척을 JMU나 Imbari에 발주할 예정이어서 수주 강세는 지속될 전망이다.

JMU, Imabari는 건조량 증가에 따라 삼강엠앤티로 외주 가공을 돌릴 가능성이 높다. 삼강엠앤티의 일본 물량 수혜는 IHI(JMU), Kawasaki에서 시작해 MHI, Imabari로 늘고 있고, 건조량 증가도 2017년까지는 확정적 2018년에도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즉, 아랫 단락에서 언급할 하반기 확인될 실적 모멘텀은 2018년까지 계속된다.

삼강엠앤티는 8월말 영업실적 등에 대한 전망 공정공시를 통해, 하반기 매출액 1,147억원, 영업이익 117억원, 2015년 온기로 매출액 1,906억원, 영업이익 151억원을 안내했다. 2016년 일본 물량이 (늘 가능성이 많지만) 유지되더라도 2016년 영업이익은 240억원에 달한다. 이자비용 등 100억원을 제거하고도 순이익 140억원에 주가수익비율은 현재 6.5배 수준이다. 가을부터 영업이익이 상반기 대비 3배 이상 늘기에 추천 강도를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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