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證]영풍, 제련부문 수익성 개선으로 어닝 서프라이즈!
[대신證]영풍, 제련부문 수익성 개선으로 어닝 서프라이즈!
  • 양가을 기자
  • 승인 2015.08.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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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영풍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1,800,000원을 유지한다.

이종형 대신증권 연구원은 “보유하고 있는 고려아연의 지분가치(2.5조원)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는 현 주가(시총 2.4조원)는 절대적 저평가 상태이며 절호의 매수기회로 판단된다”며 “2분기 실적을 반영해 15E 및 16E 지배주주 순이익 전망치를 기존 추정치대비 각각 17%, 4%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800,000원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영풍의 영업이익은 별도 238억원, 연결 10억원으로 대신증권 추정치 179억원, -37억원을 상회했다. 은 부산물 생산능력(Fumer 능력)이 분기 11,250톤으로 32% 증가해 제련부분 수익성이 개선됐다. 하반기는 제련부문 수익성은 유지, 인터플렉스 턴어라운드로 연결실적 개선세 지속이 전망된다. 약세인 아연가격은 9월 FOMC이후 반등 예상, 주가가 부진한 지금이 절호의 매수기회다.

영업이익은 별도 238억원(전분기 대비 +102%, 전년동기 대비 +403%), 연결 10억원(전분기 대비 흑전, 전년동기 대비 흑전)으로 대신증권 추정치 179억원, -37억원을 상회하는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별도기준 영업이익은 12년도 2분기 338억원 이후 분기 최대치를 기록했고. 영업이익률도 8.7%로 1분기 대비 3.7%p 개선되며 12년도 2분기 11.5%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며 대폭적으로 수익성이 개선됐다.

별도 수익성 개선요인은 은 부산물 생산능력(Fumer 능력)이 기존 분기 8,500톤에서 11,250톤으로 증가했고, 아연 판매량이 약 86,000톤으로 전분기 대비 +21% 증가했기 때문이다.

14년도 3분기 아연 생산능력이 기존 36만톤에서 40만톤으로 확대됐고, 15년도 2분기부터 은 부산물 생산능력까지 확대되면서 영풍의 제련부분 수익성은 구조적으로 레벨 업된 것으로 추정된다.

코리아써키트와 인터플렉스의 영업이익은 각각 149억원(연결), -268억원(별도)으로 15년도 1분기 147억원, -295억원과 유사하다. 인터플렉스의 실적이 더 이상 악화되지 않고 있음에 의의가 있다.

고려아연의 실적개선에 따라 지분법손익은 432억원(전분기 대비 +15%, 전년동기 대비 +40%)으로 개선됐고, 지배주주 순이익은 440억원(전분기 대비 +48%, 전년동기 대비 +99%)으로 대신증권 추정치를 33% 상회했다.

하반기 본사 아연 판매량은 분기평균 90,000만톤 내외로 1Q15 72,000톤을 바닥으로 완만한 확대가 전망된다. 최근 아연가격이 $1,800대 붕괴되며 2012년 6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으나 원달러환율 급등이 제련부문 수익성을 지지해 별도 영업이익은 분기 평균 200억원 이상의 안정적 실적이 지속될 것으로 판단된다.

하반기 인터플렉스는 성수기 진입, 삼성전자/애플의 신모델 출시로 출하량 증가 및 가동률 상승이 예상되며 4분기부터 분기당 감가상각비가 기존 200억원 수준에서 100억원 수준으로 감소해 3분기는 영업적자폭 축소, 4분기는 영업 흑자전환이 예상된다.

하반기 영풍의 연결 영업이익은 3분기 130억원(전년동기 대비 +489%), 4분기 246억원(전년동기 대비 +22%)으로 1분기 -98억원을 바닥으로 2분기부터 시작된 턴어라운드가 확대될 전망이다.

2015년 연결 영업이익은 277억원으로 2014년 -292억원에서 흑자전환에 성공할 것으로 예상되며, 2016년은 1,213억원으로 실적개선이 확대될 것으로 판단된다.

영풍의 주가는 최근 아연가격 하락으로 인한 단기모멘텀 둔화와 공매도 급증으로 7/7 1,589,000원을 고점으로 이후 19% 하락해 부진했다. 비철가격 하락은 9월 미국 금리인상을 앞둔 투기적 매도세 집중과 중국경기 우려 때문이다.

비철 가격은 9월 FOMC 이후 투기적 매도세 둔화와 숏커버로 반등이 예상되며, 올해 말 광산고갈로 중장기 공급부족 이슈가 존재하는 아연가격의 반등이 비철금속 중 가장 강할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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