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證]팜스코, 2분기 실적 예상치 부합
[현대證]팜스코, 2분기 실적 예상치 부합
  • 양가을 기자
  • 승인 2015.08.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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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은 팜스코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며 목표주가를 24,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에 박애란 현대증권 연구원은 “예상했던 바와 같이 2분기부터 구제역 여파가 해소되었고 하반기에도 실적 향상이 이어질 전망이며, 장기적으로 양돈 계열화사업 투자에 따른 성장이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팜스코의 2분기 연결 실적은 매출액 2,214억원(전년동기 대비 +8.1%)과 영업이익 131억원(+29.3%, OPM 5.9%)으로 현대증권 추정치에 부합했다. 1분기에는 구제역 영향(이천농장 인근 지역에서 구제역 발생하여 비육돈 이동제한 조치, 손실액 약 50억원)이 실적 향상 제한했으나 2분기에는 개선됐다.

부문 별로는 ①사료(영업이익증가율 14.1%): 거래처 확대에 따른 판매량 증가와 투입원가 하향 안정, ②양돈(43.4%): 구제역 종료 이후 돼지 출하 정상화와 지육가격 상승 등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68.4% 감소한 50억원에 그쳤으나 우려할 일은 아니라고 판단된다. 그 이유는 사료가격 담합을 이유로 공정위가 부과한 과징금 38억원(기타비용 반영)은 향후 부당 소송을 통해 환급 받을 가능성이 크고, 환율 상승에 따른 외화관련손실(곡물 매입 시 Usance 약 2억달러 사용) 46억원 증가는 회계 상 이슈일 뿐 펀더멘털 훼손 요인이 아니기 때문이다.

하반기에도 팜스코의 실적 향상이 예상된다. 4~5월까지 이어졌던 구제역 여파가 6월에는 완전히 해소되면서 사료 영업활동 및 돼지 출하가 정상화되었고, 지난해 모돈 교체 이후 생산성이 향상되어 비육돈 출하 및 신선육 도축두수 증가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또한 최근에도 지육시세 상승이 이어졌다. 이러한 점을 반영한 올해 매출성장률과 영업이익증가율은 11.3%, 59.1%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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