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證]기아차, 양호한 신차효과 VS 잠재적 우려요인
[NH證]기아차, 양호한 신차효과 VS 잠재적 우려요인
  • 양가을 기자
  • 승인 2015.07.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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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기아차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54,000원을 유지한다.

조수홍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이 예상치에 부합했고 카니발, 쏘렌토 등 RV 신차효과 양호하며, 하반기 볼륨모델인 K-5, 스포티지 신차출시가 예정되어 있다는 점이 긍정적 기대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조연구원은, “그러나 중국시장에서의 판매부진 및 중국법인(DYKIA)의 가동률 하락추이는 장기적인 우려요인”이며 “또한 현대차그룹 내에서 통상임금으로 대변되는 올해 노사이슈의 중심에 있어 잠재적 리스크 요인이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2분기 매출액은 12조4,411억원(전년대비 +3.2%), 영업이익은 6,507억원(전년대비 -15.5% , 영업이익률 5.2%), 지배지분 순이익은 7,465억원(전년대비 -27.1%)으로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했다.

유로화 약세 및 미국시장 인센티브 증가 등으로 인해 영업이익이 감소(전년대비)했지만 내수판매 호조세 및 루블화 안정화 등으로 인해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4분기를 저점으로 분기별 개선추세다. 카니발, 쏘렌토 등 양호한 RV 신차효과에 힘입어 내수 평균판매단가가 상승(전년대비 +16.5%)했다.

중국법인(DYKIA) 매출액은 2조1,827억원(전년대비 -5.3%)으로 감소했으며 지분법 평가이익도 256억원(전년대비 -70.3%)으로 급감했다. 중국공장 가동률 하락 및 SUV 판매 부진에 따른 Sales Mix 하락이 주 요인으로 판단된다.

사측은 단기적으로는 마케팅을 강화하고 중장기적으로는 SUV 라인업 확대(현재 2개인 SUV 라인업을 2017년까지 4개 로 확대), 원가구조 및 제품개선을 통해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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