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병삼성물산차세대신수종사업집중
합병삼성물산차세대신수종사업집중
  • 김진동 기자
  • 승인 2015.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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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모직과 삼성물산 합병이 성사됐다. 새 회사 명칭은 삼성물산이다. 오는 9월1일 정식 출범한다.

새 삼성물산은 삼성전자, 삼성생명, 삼성SDS 등 보유 자산을 통해 실질적 그룹 지주사 역할을 하게 된다.

삼성물산의 2020년 매출액 목표는 60조원. 2014년 매출 34조원에 비해 2배 가까이 늘어난 수치다.

통합 법인은 향후 삼성그룹 제3의 사업 축이 된다. 전자· 금융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회사이다. 새 삼성물산의 미래는‘시너지’와‘바이오’에 달렸다. 삼성물산이 보유한 해외 영업 인프라와 제일모직의 높은 성장 잠재력을 결합하는 작업을 추진하게 된다.

사업 포트폴리오는 ▲바이오 ▲패션 ▲식음서비스 등 높은 성장성을 보유하고 ▲상사 ▲건설 ▲식음서비스 등이다. 안정적 관계사 수요도 갖췄다는 분석이다.

건설은 삼성물산의 아파트 오피스텔에 제일모직 조경을 결합한다. 사업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다. 제일모직 테마파트는 삼성물산 세계 네트워크를 통해 해외 진출을 추진할 수 있다.

바이오는 삼성물산뿐 아니라 삼성그룹 전체 미래 먹거리다. 합병을 통해 새 법인은 삼성바이오로직스 지분 51.2%를 확보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신약과 바이오시밀러(바이오복제약) 그리고 위탁생산 등을 주 사업으로 하고 있다. 연말 2공장이 완공되면 생산규모는 18만리터다.

글로벌 3대 바이오의약품 생산업체 수준이다. 15년 이상 위탁생산 계약을 맺은 건이 3곳이다. 올해 이익 전망치는 1000억원 규모. 내년엔 4000억원 정도가 점쳐진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90.3% 지분을 가진 삼성바이오에피스 역시 기대주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세계 최초로 3대 자가면역질환 바이오시밀러를 모두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첫 제품 출시는 내년이다. 2020년 매출 8500억원을 예상하고 있다. 미국 나스닥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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