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證]엔씨소프트, 3분기 이후 신작 효과 더해진다
[한국證]엔씨소프트, 3분기 이후 신작 효과 더해진다
  • 양가을 기자
  • 승인 2015.07.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투자증권은 엔씨소프트에 대한 분석을 시작하며 ‘매수’의견과 목표 주가 32만원을 제시했다.

조창옥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목표주가는 12개월 선행 주당순이익에 주가수익비율 25배(글로벌 peer 주가수익비율 평균 23.7배)를 적용해 산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조연구원은, “기존 게임의 실적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가운데, 신작들의 매출이 계단식으로 더해질 전망”이라며 “엔씨소프트가 모바일 게임 시장이 원하는 개발력, IP인지도, 글로벌 서비스 노하우 등의 삼박자를 모두 갖춘 점에 주목한다”고 말했다.

2015년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118억원과 708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 2,039억원과 634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한다. 리니지1이 대형 프로모션 2개를 진행하면서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추정된다.

하반기 출시 예정인 PC온라인과 모바일 게임은 2016년부터 본격적으로 매출 증가에 기여할 것이다. 2016년에는 비용이 전년 수준으로 유지되는 가운데 매출이 19% 증가하면서 주당순이익 증가율이 38%에 달할 전망이다. 리니지 이터널은 2016년말 출시 예정이다.

엔씨소프트 등기이사 7명 중 5명의 임기가 2016년 3월 완료된다. 경영성과에 대한 평가와 이사 선임권 등을 놓고, 3분기부터 넥슨-엔씨소프트 간 경영권 분쟁 이슈가 재점화 될 것으로 예상한다.

넥슨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자사주 매입, 배당 확대 등을 요구할 가능성이 높다. 작년에 30%였던 배당성향은 올해도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한다. 2015년 예상 배당수익률은 1.4%로 게임업종에서 유일하게 배당주로서의 매력도 부각될 전망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