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證]엔씨소프트, 신작 사이클 본격화
[메리츠證]엔씨소프트, 신작 사이클 본격화
  • 양가을 기자
  • 승인 2015.07.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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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종금증권은 엔씨소프트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7만원을 유지한다.

김동희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엔씨소프트의 신작 모멘텀이 본격화된다”며 “6월 16일(한국시간) 길드워 2 : Heart of Thorns 사전판매가 개시됐다”고 말했다. 이어 김연구원은, “7월 9일, Amazon Digital Game 내에서 판매순위 40위에 랭크됐다”고 덧붙였다.

모바일 경쟁력 제고는 진행형이다. 7~8 월 ‘팡야 모바일’을 시작으로 연내 B&S 모바일, 아이온 레기온스 등의 기대작 출시될 전망이다.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여전한 저평가다. 리니지 시리즈, 아이온, 길드워 시리즈 등의 안정적 수익창출 능력 + 온라인 및 모바일 신작이 구체화됐다. 1.77 조원의 유무형 자산(현금 1.2 조원+부동산 5,700 억원)을 감안한 EV/EBITDA 멀티플은 8.3배에 불과하다.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162 억원(전년동기 대비 +1.1%), 666억원(전년동기 대비 +2.5%)으로 전망된다. 컨센서스(매출액 2,038억원, 영업이익 626억원)대비 상회할 전망이다.

리니지 1은 5~6월 ‘드래곤의 다이아몬드 Day(보물상자)’ 및 6월~9월 ‘룸티스&스냅퍼 깨어난 다크포스(반지귀걸이)’ 이벤트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36% 증가한 898억원으로 예상된다. 그 밖에 게임들의 경우 리니지 2159억원, 아이온 234억원, 블레이드앤소울 253억원, 길드워 2198억원, 로열티 214억원으로 예상된다.

영업이익률은 30.8%로 전분기 대비 6.9%p 향상이 기대된다. 탑라인 성장에도 특별한 비용 증가가 없었기 때문에 이익레버리지 효과가 확대된다.

2015년에는 길드워 2 확장팩, MXM, 리니지이터널 CBT 등 온라인 신작 준비중이다. 모바일 플랫폼에서도 7~8 월 팡야 모바일 및 1 개의 퍼블리싱 게임, 연내 B&S 모바일, 아이온 레기온스 등 대작 모바일 RPG 준비하는 등 성장이 본격화된다.

글로벌 모바일 개발 프로젝트가 확대됐다. 최근 NC West 의 윤송이 대표를 중심으로 모바일게임 개발팀을 구축했다. 참고로, 2014년 11월 엔씨소프트는 글루모바일 부사장 등을 역임한 제시테일러를 모바일개발 총괄 임원으로 영입한 바 있다.

국내에서 모바일 IP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서. 2014 년말부터 소규모 독립 모바일게임 개발사에 투자를 시작한 바 있다(노븐 5억원, 도툼치 게임즈 3억원, 아라소판단 3억원, 바이러니 20억원 등). 하반기 넷마블과의 협업 프로젝트 공개 가능성도 관전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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