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세아베스틸, 경쟁 심화 우려보다는 합병 효과를 보자
[신한투자]세아베스틸, 경쟁 심화 우려보다는 합병 효과를 보자
  • 양가을 기자
  • 승인 2015.07.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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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세아베스틸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1,000원을 유지한다.

박광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목표주가는 12개월 선행 주당순자산가치 56,330원에 과거 4개년 평균 주가순자산비율 0.9배를 적용해 산정했다”며 “별도에서 연결로 실적 추정 기준을 변경하면서 자기자본이익률이 개선되는 효과(2015년 기준 별도 9.6% vs. 연결 12.0%)와 대형단조 부문 적자폭 축소도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2분기 별도 기준 실적은 매출액 5,233억원(전년동기 대비 -10.8%), 영업이익 596억원(전년동기 대비 +13.9%)을 기록할 전망이다. 철스크랩 가격 인하에 따른 원재료 비용 축소가 예상되고 전기와 LNG를 포함하는 에너지 관련 비용이 감소하면서 영업이익률은 1분기보다 높은 11.4%를 기록하겠다.

세아베스틸의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8,068억원, 영업이익은 832억원(영업이익률 10.3%)을 예상한다. 2분기부터 세아창원특수강이 연결 실적에 포함된다. 1분기 89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으나 인수 관련한 일회성 비용이 한 번에 반영된 결과였다. 2분기부터는 계획생산 체제 도입에 따른 가동률 상승으로 고정비 절감효과가 기대되고, LNG 및 전력비 절감으로 영업이익률이 개선될 전망이다.

2015년 연결 기준 매출액 2조 9,145억원(전년동기 대비 +32.3%), 영업이익 2,596억원(전년동기 대비 +48.1%)을 전망한다. 별도 기준으로는 매출액 4.6% 감소, 영업이익 20.8% 증가를 예상한다.

2016년 현대제철의 특수강 진출로 자동차향 특수강 판매는 연간으로 10만톤 이상 감소가 불가피하다. 그러나 합병을 통해 제품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이뤘고 생산 프로세스 개선으로 달성할 수 있는 비용 절감분이 많이 남아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이익단에서는 견조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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