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삼성전자, 신흥국 수요 부준 속 반도체 선전
[신한투자]삼성전자, 신흥국 수요 부준 속 반도체 선전
  • 양가을 기자
  • 승인 2015.07.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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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삼성전자에 대한 목표주가 170만원 하향,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

소현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실적 전망 하향으로 목표주가는 170만원으로 낮춘다”며 “그리스 문제, 중국 등 신흥국 경제침체로 당분간 IT 수요 약세가 불가피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소연구원은, “마구잡이 투자를 했던 중국 IT 하드웨어 업체와 경쟁력이 뒤쳐지는 메모리 반도체 업체들이 어려움을 겪을 전망”이라며 “61조원의 순현금을 보유한 삼성전자의 힘이 위기 속에서 빛을 낼 전망”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118만원은 2016F 주가자산비율 1배에 해당되는 바, 120만원대 주가에서 부담없이 매수할 수 있는 기회”라고 설명했다.

2분기 매출액 48조원(전분기 대비 +1.9%, 전년동기 대비 -8.3%), 영업이익 6.9조원(전분기 대비 +15.4%, 전년동기 대비 -4%)으로 컨센서스(영업이익 7.1조원)를 하회했다. 갤럭시S6 엣지용 OLED 생산차질과 신흥국 스마트폰 수요 부진으로 IM 사업부 영업이익이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다.

3분기 전략 고객향 AP(Application Processor) 공급이 본격화되면서 반도체 사업부 실적 증가가 예상된다. 3분기 영업이익은 2.2% QoQ 증가한 7.05조원으로 예상된다.

신흥국 PC와 스마트폰 수요 약세로 DRAM 가격 하락세는 지속될 전망이다. SSD(Solid State Drive)가 HDD(Hard Disk Drive) 수요를 본격적으로 대체하면서 3D NAND 수요는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경쟁사 대비 압도적인 기술적 우위(20nm DRAM, 32/48단 3D V NAND)를 통해 원가 경쟁력 뿐만 아니라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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