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무학, 견조한 2분기․기대 이상의 3분기 예상
[신한투자]무학, 견조한 2분기․기대 이상의 3분기 예상
  • 양가을 기자
  • 승인 2015.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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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무학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76,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홍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수익 추정과 타겟 멀티플을 모두 상향했다”며 “목표주가는 12MF 주당순이익 2,437원에 31배의 멀티플을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덧붙여 “국내 2개 주류 경쟁사의 2015년 예상 주가수익비율 평균”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홍연구원은 “높은 이익률과 신제품 효과를 감안하면 높은 멀티플 부여는 정당하다고 판단된다”며 “매출성장률은 매 분기 가속화되고 있고 칵테일 소주가 기존 주력제품의 판매량 증가까지 이끈다면 추가적인 리레이팅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15년도 2분기 별도 매출액은 617억원(전년동기 대비 +0.7%), 영업이익은 154억원(전년동기 대비 +2.4%)이 예상된다. 스틸사업부 분할 효과를 배제한 실제 소주 매출 성장률은 전년동기 대비 8.3%에 육박할 전망이다. 1분기 4.7% 대비 증가세가 더욱 빠르다.

수도권 점유율 확보를 위한 노력은 지속되고 있다. 15년도 2분기 판매촉진비는 전년동기 대비 81.8% 증가한 53억원을 전망한다. 1분기(52억원)와 유사하다. 2015년은 중장기 성장을 위해 이익 증가보다는 매출 증가에 집중하는 해다.

15년도 3분기 별도 매출액은 606억원(전년동기 대비 -10.7%), 영업이익은 148억원(전년동기 대비 -19.8%)을 전망한다. 14년도 3분기에는 약 100억원의 일회성 수익(진해시 부동산 매각)이 있었다. 15년도 3분기 소주 매출 성장률은 전년동기 대비 14.3% YoY에 육박할 가능성이 높다. 병소주 판매량은 비수기에도 1.4억병을 상회할 전망이다.

매출 성장은 컬러시리즈(칵테일 소주)가 견인할 가능성이 높다. 칵테일 소주 생산 CAPA는 5월 대비 5배 가까이 상승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론적으로 분기 기준 4,500만병까지도 생산할 수 있는 구조다. 15년도 3분기 2천만병의 칵테일 소주 판매량을 가정하면 기존 소주에 대한 대체효과를 감안해도 두 자릿수의 성장이 어렵지 않다. 2분기 수준의 칵테일 소주 수요가 유지된다면 3천만병에 육박하는 판매량도 충분히 가능하다. 3분기가 더욱 기대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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