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證]신한지주, 마진에 흔들리지 않는 이익 안정성
[NH證]신한지주, 마진에 흔들리지 않는 이익 안정성
  • 양가을 기자
  • 승인 2015.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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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신한지주에 대한 목표주가 53,000원(2015년 추정 주당순자산 가치의 0.85배) 및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

최진석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신한지주의 2분기 순익은 6,108억원(전년대비 5.8%, 분기대비 3.2%)으로 컨센서스 5,389억원을 13.3% 상회할 것으로 보인다”며 “2분기 마진 추가 하락과 포스코플랜텍 및 STS반도체 관련 충당금 820억원 불구 주택도시보증공사(구 대한주택보증) 지분 매각익 약 1,000억원 등 유가증권매매익이 2분기에도 호조세를 보이고 대출성장도 양호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2분기 순이자마진은 안심전환대출 취급(LOC상각비용 및 MBS전환에 따른 스프레드 차이)과 3월 기준금리 인하 영향을 받아 전분기 대비 6bp 하락이 추정된다. 6월 기준금리 추가 인하에 따라 3분기 순이자마진도 하락세를 지속하겠으나 안심전환대출 관련 영향은 일부 소멸되면서 하락폭은 3bp 내외로 둔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2분기 안심전환대출(취급 4.4조원) 3.9조원 양도에도 불구 분기대비 1.5%의 양호한 대출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추정된다. 안심전환대출 양도 전 기준으로는 약 4%에 육박하는 실질 대출성장률이 추정된다. 1분기 중소기업대출이 주춤하였으나 2분기 중소기업대출과 가계일반자금대출이 분기대비 5% 이상 크게 증가한 것으로 보이며 하반기에도 분기 2% 이상의 대출 성장세가 예상된다.

2분기 당초 예상과는 달리 포스코플랜텍 670억원 및 STS반도체 150억원 등 일회성 충당금 부담이 발생하였으나 중소기업대출이 1분기에 비해 크게 증가하는 것을 감안해 보면 대손비용 부담은 크지 않았을 것으로 추정된다.

3분기 순이자마진은 6월 기준금리 인하 영향으로 추가 3bp 내외 하락 예상되나 분기 2% 이상의 대출성장과 더불어 대손비용이 2,000억원 초반으로 감소하면서 5,000억원 후반의 양호한 순익 시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반기 비은행 주도 인터넷전문은행 및 계좌이동제 도입 등 금융혁신을 위한 경쟁촉진정책에 가장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금융지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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