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證]LG유플러스, 데이터 사용량 증가에 주목
[대신證]LG유플러스, 데이터 사용량 증가에 주목
  • 양가을 기자
  • 승인 2015.07.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신증권은 LG유플러스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500원을 유지한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LG유플러스의 2015년 예상 주당순이익 903원에 주가수익비율 14배(업종 Target 13배 대비 10% 프리미엄)를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LGU+의 2분기 매출액은 2.6조원(전년동기 대비 -6.6%, 전분기 대비 +1.4%), 영업이익은 1,776억원(전년동기 대비 +81.2%, 전분기 대비 +14.8%)이 전망된다. 매출액은 14년도 4분기부터 시작된 단말기 유통법에 따라, 제조사 지원금을 단말매출에서 차감하는 방식으로의 회계변경 영향으로 단말매출이 감소하면서 전년동기 대비 감소한다. 하지만 전분기 대비로는 LTE 가입자 증가 및 가입자당 평균 매출 상승에 힘입어 1.4%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단말매출을 제외한 서비스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3.6% 증가가 전망된다.

서비스매출의 62%를 차지하는 무선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4.3%, 17% 비중의 TPS(인터넷, IPTV, VoIP)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8.1%, 16% 비중의 데이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1%로, 전 사업부의 고른 성장이 전망된다.

무선 가입자당 평균 매출은 36,171원(전년동기 대비 +1.5%, 전분기 대비 +1.1%)으로 전분기 일시적 감소 후 회복이 전망된다.

LGU+의 이동전화 가입자 순증 점유율은 2005~2011년 동안 연평균 21.2%를 기록했으나, LTE 도입 이후 2012년 49.6%, 2013년 64.3%를 달성했다. 이러한 성과로 2005년부터 2011년까지 7년 동안 1.44%p 증가한 이동전화 점유율은 2012~2013년의 2년 동안 2.47%p 증가하여, 2013년말 기준 점유율 20.36%를 기록했다. 하지만, 2014년 순증점유율은 11%로 감소했고, 2014년말 누적 점유율은 20.72%로 1년간 0.36%p 증가에 그쳤다.

LGU+ 순증점유율은 15.1~5월 35%로 2014년보다 회복됐고, 누적점유율인 21.1% 보다 높기 때문에 점유율의 재상승이 가능다. 하지만 인구대비 보급률이 104%에 달하기 때문에 큰 규모의 가입자 상승을 기대할 수 없고, LGU+의 LTE 보급률은 79.6%로 이통3사중 가장 높기 때문에, LTE 내부 migration에 의한 점유율 상승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하지만, 데이터 사용량에 의한 성장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15.4~5월 국내 LTE 월평균 데이터 사용량은 3.5GB다. LGU+의 1분기 LTE 데이터 사용량은 4GB였기 때문에, 15.4~5월은 4.4GB까지 증가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기존의 주력 요금제인 음성무한자유 69(실요금 51천원)에서는 5GB를 제공했기 때문에, 음성무한자유 79(실요금 58천원)의 8GB나, New 음성무한 Video 요금제 59(실요금 59천원)의 6.6GB로의 upselling을 통한 가입자당 평균매출 상승이 기대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