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證]영풍, 하반기부터 중장기 턴어라운드 본격화
[대신證]영풍, 하반기부터 중장기 턴어라운드 본격화
  • 양가을 기자
  • 승인 2015.07.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신증권은 영풍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800,000원 제시하며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이종형 대신증권 연구원은 “목표주가는 영업가치 452,341원과 투자자산가치 1,330,575원을 합해 산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연구원은, “지분 26.9% 보유한 고려아연 주가상승으로 향후 영풍의 지분가치가 부각될 것”이며 “아연 생산능력 복구/확대와 TC상승으로 본업인 제련부문 수익성 개선이 전망된다”고 말했다. 덧붙여 “1분기 실적이 바닥, 하반기부터 중장기 턴어라운드가 본격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영풍은 고려아연의 지분 26.9%를 보유한 최대 주주다. 7/3기준 고려아연의 시가총액은 10.1조원(주가 533,000원)으로 영풍이 보유한 고려아연의 지분가치는 약 2.7조원에 달한다. 이는 7/3기준 영풍의 시가총액인 2.9조와 유사한 수준이다.

대신증권의 고려아연 목표주가 60만원 기준으로 영풍의 고려아연 지분가치는 약 3.0조원이며 그 밖에 자회사 지분가치까지 합산할 경우 영풍의 투자자산 가치는 약 3.3조원이다.

영풍의 본업인 아연제련부문 수익성은 13년도 4분기에 발생한 1공장화재 영향으로 생산/판매량감소와 함께 13년도 4분기~14년도 2분기까지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생산시설 복구와 함께 14년도 3분기부터 아연 생산능력은 기존 36만톤에서 40만톤으로 확대됐다. 14년도 3분기부터 생산/판매량은 정상화되었고 14년도 4분기에는 분기기준 사상최대를 생산/판매를 기록했다.

올해 아연 벤치마크 TC는 $2,000/$245로 전년 $2,000/$223대비 $22(약 10%)가 상승했다. 제련부문 영업이익은 14년 91억원에서 올해 463억원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제련부문 수익성 개선에 힘입어 별도기준 영업이익은 14년 199억원에서 15년에는 627억원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영업적자 상황인 연결 자회사 인터플렉스는 출하증가와 비용감소로 하반기 수익성개선이 전망된다. 영풍의 1분기 영업이익은 제련부분 수익성 정상화에도 인터플렉스의 적자로 -98억원의 적자를 기록했으나 2분기에는 제련부문 수익성 향상으로 영업적자가 축소될 전망이다. 하반기는 인터플렉스의 수익성개선으로 연결 영업이익은 흑자전환이 예상된다.

본업인 아연제련 수익성개선, 고려아연 지분법 이익 증가, 인터플렉스 수익성 개선으로 지배주주 순이익은 14년 1,281억원(전년동기 대비 -40%)을 바닥으로 15년 1,488억원(전년동기 대비 +16%), 16년 2,329억원(전년동기 대비 +56%), 17년 2,693억원(전년동기 대비 +16%)으로 중장기 턴어라운드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