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證]LG화학, 2분기 실적 컨센서스 넘어설 전망
[현대證]LG화학, 2분기 실적 컨센서스 넘어설 전망
  • 양가을 기자
  • 승인 2015.07.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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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은 LG화학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5만원을 유지한다.

백영찬 현대증권 연구원은 “정보전자와 전지사업의 빠른 실적 개선을 기대하기는 어럽지만 향후 전기차라인업 확대를 통해 바닥은 통과하고 있다는 판단”이라고 설명했다.

LG화학은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5조 5,448억원, 5,619억원으로 컨센서스(OP 5,215억원)를 상회할것으로 판단된다. 실적호전의 배경은 화학부문 때문이다. 제품가격과 스프레드가 강세를 시현하며 NCC/PO사업의 이익이 급증했다. 아크릴/가소제사업은 증설효과를 통해 이익증가가 가능했다고 보인다. ABS(자산유동화증권)의 경우 수익성은 전분기대비 소폭 하락했으나 외형은 증가했다는 판단이다.

지난 4월말 추정대비 화학부문의 영업이익은 21% 증가했다. 이는 2분기 PE/PP의 고수익성에 기인한다. 계절적인 수요와 트러블 효과도 있었지만 근본적인 수급개선이 가장 큰 원인으로 판단된다. 3~4년간 누적적인 Ethylene 신증설 부족과 중국 석탄화학의 생산량 감소가 동시에 영향을 주었기 때문이다. 3분기 PE/PP 수익성은 소폭 하락하지만 구조적인 강세는 지속될 전망이다.

2분기 정보전자소재와 전지 모두 실적개선은 제한적으로 판단된다. 2분기 편광판 판매량과 가동률이 전분기대비 증가하지는 못한 것으로 파악되기 때문이다. 전지사업도 아이폰 6 판매량에 연동하며 모바일전지 출하량이 소폭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 아직 바닥을 다지고 있다는 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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