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오리온, 절호의 매수 기회
[신한투자]오리온, 절호의 매수 기회
  • 양가을 기자
  • 승인 2015.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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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오리온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550,000원을 유지한다.

홍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2개월 선행 주당순이익 40,144원에 40배(지난 3년 평균의 상단)의 멀티플을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 지역에서의 사업 호조를 감안하면 충분히 가능한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이라며 “절호의 매수 기회”라고 덧붙였다.

오리온의 2분기 연결 매출액은 5,994억원(전년동기 대비 +6.3%), 영업이익은 579억원(전년동기 대비 +26.6%)을 전망한다. 국내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4.8%가 감소한 1,797억원이 예상된다. 메르스 여파로 6월 판매량이 빠르게 감소했다. 비용 통제를 통한 이익 증가 스토리는 지속되고 있다. 2분기 국내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30.1% 증가한 217억원이 기대된다. OSI(스낵법인) 합병 효과와 광고선전비 감소 덕분이다. 2015년 국내 영업이익은 27.5% 성장이 기대된다.

중국은 안정적인 성장을 전망한다. 2분기 중국 매출액은 2,825억원(전년동기 대비 +15.1%), 영업이익은 280억원(전년동기 대비 +29.0%)이 예상된다. 위안화 기준 전년동기 대비 7~8%의 성장에 환율효과(7~8%)가 더해진다. TT(소형 채널) 비중이 상승하면서 이익률도 개선세다. 2015년 중국 영업이익률은 0.8%p 상승이 예상된다.

7월 3일에 다트를 통해 홈플러스 예비입찰 관련 내용이 공시됐다. 홈플러스 인수 예비제안서가 제출되었으나 잠재 매도자 측에서 협상을 진행하지 않겠다는게 골자다. 홈플러스 인수 관련 리스크의 사실상 해소를 의미한다. 차입금 증가에 따른 금융비용 증가와 전사 이익률 하락에 대한 우려가 불식됐다.

주가는 5월 말 고점 대비 20% 가까이 하락한 상태다. 2015년 예상 주가수익비율은 28.7배로 밴드 하단이다. 실적 역시 국내와 중국 모두 양호하다. 국내는 비용 통제가, 중국은 위안화 절상과 소형 채널 확대가 이익 증가를 견인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닥터유를 포함한 프리미엄 제품의 중국 출시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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