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현대제철, 목표주가↓…장기 성장성 고려 ‘매수’유지
[신한투자]현대제철, 목표주가↓…장기 성장성 고려 ‘매수’유지
  • 양가을 기자
  • 승인 2015.07.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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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현대제철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나 목표주가는 90,000원으로 하향했다.

박광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목표주가는 12개월 선행 주당순자산가치 129,490원에 목표 주가자산비율 0.7배(2013~2015년 평균)를 적용해 산정했다”며 “2015년 예상 주당순자산가치를 기존 추정치 대비 약 0.7% 하향 조정하고 목표 주가자산비율을 이전 5개년도 평균에서 3개년도 평균으로 조정함에 따라 목표주가가 자동적으로 하향됐다”고 설명했다.

덧붙여 박연구원은 “현대하이스코와의 합병 시너지 및 2016년 특수강 부문 진출 등의 장기 성장성을 고려해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한다”고 말했다.

현대제철의 2분기 매출액은 4.1조원(전년동기 대비 -5.3%), 영업이익 4,394억원(전년동기 대비 +16.3%)으로 전망된다. 2015년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4조 1,498억원(전년동기 대비 -5.3%), 영업이익은 4,394억원(전년동기 대비 +16.3%, 영업이익률 10.6%)을 달성할 전망이다. 시장 컨센서스(매출액 4조 1,988억원, 영업이익 4,552억원) 수준의 실적을 예상한다.

2분기 판재류 판매량은 전분기 대비 3.7%, 봉형강은 23.8% 증가할 전망이다. 중국산 H-형강 수입재에 대한 관세 부과와 국내 건설경기 호조에 따른 철근 수요 증가가 봉형강 판매 증가를 견인하는 요소다. 철근의 경우 철스크랩 가격 하락세가 진정되면서 스프레드는 축소되겠으나 수요 증가분이 이를 상쇄하겠다.

2015년 매출액 15조 9,157억원(전년동기 대비 -5.1%), 영업이익 1조 5,625억원 (전년동기 대비 +4.8%) 달성을 예상한다. 2분기와 마찬가지로 하반기에도 H형강 및 철근 부문 판매는 견조할 전망이다.

중장기적 변수는 자동차용 강판 가격 인하 여부다. 원재료 요인을 통한 판가 인하 가능성은 낮지만 현대기아차 완성차 판매 및 실적 부진이 지속될 경우에는 인하 가능성을 열어둬야 한다. 자동차용 강판 평균 판매단가 톤당 993,000원으로 추정하는데 평균 판매가 1% 인하가 될 경우 별도 기준 매출액은 460억원 감소할 것으로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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