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證]롯데쇼핑, 악재 딛고 하반기 주가 상승에 무게 중심
[NH證]롯데쇼핑, 악재 딛고 하반기 주가 상승에 무게 중심
  • 양가을 기자
  • 승인 2015.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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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롯데쇼핑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이익 하향 조정으로 기존 310,000원에서 290,000원으로 6% 낮췄다.

홍성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주가는 메르스 영향으로 최근 고점 대비 19% 하락 후 반등 양상”이라며 “2015년 예상 주가자산비율 0.44배, 주가수익비율 11.2배로 밸류에이션 낮아 추가 악재가 있어도 주가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어 홍연구원은, “7월 중순까지 메르스 여파로 인한 영업 부담이 있겠지만, 3분기 전체적으로는 수요 계절성이 없는 품목의 경우 이연 소비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메르스 영향, 2분기 실적 우려감이 주가 하락으로 상당 부분 반영된 점을 감안하여 하반기에는 주가 상승에 무게 중심을 두는 전략이 적절하다고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롯데쇼핑의 2분기 매출액은 7.1조원(전년대비+2%), 영업이익 2,559억원(전년대비 -18%, ), 지배지분 순이익 1,594억원(전년대비 -27%)로 추정된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기존 대비 각각 2%, 13%으로 하향 조정했다. 영업이익은 컨센서스(3,148억원) 19% 하회로 추정된다.

실적 부진을 추정하는 이유는 6월 메르스 영향으로 백화점, 할인점, 홈쇼핑(5월 백수오 파동 추가)의 이익 감소와 롯데하이마트, 롯데카드의 이익 기대치 하향이다. 또한 해외 백화점과 할인점의 영업손실 지속되고 있으며, 최근 1년 내 신규 출점(백화점 2개, 아웃렛 4개, 대형마트 6개) 및 자산유동화 점포 증가에 따른 비용 부담이 있다. 해외 백화점과 할인점의 영업손실은 각각 -240억원, -220억원으로 전년동기와 비슷할 것으로 추정된다.

2015년 매출액 29.1조원(전년대비 +4%), 영업이익 1조1,683억원(전년대비 -3%), 지배지분 순이익 6,767억원(전년대비 +25%)으로 추정된다. 당초 2015년 영업이익의 증가 전환을 예상했으나, 뜻밖의 메르스 사태로 어려울 것으로 판단되어 변경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기존 추정치 대비 각각 1%, 4%로 하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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