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대우證]LS산전, 2분기 안정화…4분기 모든 사업부문 정상화
[KDB대우證]LS산전, 2분기 안정화…4분기 모든 사업부문 정상화
  • 양가을 기자
  • 승인 2015.07.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KDB대우증권은 LS산전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83,000원을 유지한다.

성기종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2015년 상반기는 이라크 수출 둔화로 실적 부진이 불가피하지만 지난 2분기 이라크 수주가 재개되었고 이어 태양광모듈 사업의 동남아 진출 등으로 하반기에는 영업이 정상화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거 성연구원은 “이란 등 중동국가에 대한 기회요인도 많다”며 “안정적인 내수는 LS산전의 양호한 현금흐름을 지켜주고 있다”고 말했다. 덧붙여 “단기성 실적 부진이 주가에 대부분 반영된 것으로 판단되어 재투자의 기회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LS산전의 2015년 주가수익비율은 14.0배, 주가자산비율은 1.3배이다. 글로벌 경쟁자들의 2015년 주가수익비율이 약 15~17배, 주가자산비율은 평균 3배 이상이다. 안정성, 수익성, 신규사업 등을 통한 미래 지속 가능성 등은 경쟁사와 큰 차이가 없어 현재 주가에서는 글로벌 경쟁사대비 저평가로 판단된다.

LS산전은 2015년 2분기 매출액은 전년비 8% 감소한 5,346억원, 영업이익은 4.9% 증가한 307억원, 순이익은 45% 감소한 174억원이 예상된다. 영업실적은 시장컨센서스 대비 하회할 전망이다. 하지만 LS산전의 영업이익률은 5.8%로 전년동기와 전분기비 개선이 예상된다.

매출 부진 이유는 1분기에 이어 2분기 매출 부진은 IS사태로 인한 이라크향 수출이 둔화된 것이 주요 원인이다. IS사태 이후 약 1년간 대이라크 송변전 설비 수주가 단절되었기 때문이다. 단 지난 2분기에 이라크향 수주를 재개하였으며 하반기부터 매출이 회복될 전망이다.

또한 동가격 하락으로 메탈사업의 실적 부진이 예상되나, 전분기비 회복이 예상된다. 내수 경기 부진에도 주요사업인 전력기기와 송변전 설비 등의 매출은 양호하여 위 두 사업의 부진을 상쇄시켜줄 것으로 예상된다. 즉 2분기는 수익성 회복이 긍정적 요인이다.

영업외부문은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환관련 파생상품 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본다. 단, 본사는 신용등급 상향으로 이자율이 낮아졌고, 양호한 현금흐름으로 차입금을 상환하여 금융비용은 전년동기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LS산전은 2분기에 수익성이 안정을 찾고, 3분기부터 부진했던 일부 사업이 회복세로 전환될 전망이다. 그리고 4분기에는 모든 사업부문이 정상화되면서 안정을 되찾을 전망이다.

IS사태 이후 중단되었던 이라크향 송전설비 수주가 약 1년 만인 지난 4월에 재개되었다. 이라크 재건사업도 남쪽을 중심으로 활발하게 진행 중에 있어 동사의 대이라크 수출도 3분기부터 일부 진행되면서 다시 회복될 전망이다.

2015년부터 축소될 것으로 예상했던 대일본 태양광 사업은 동남아지역으로 마케팅 지역을 확대하면서 수출이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란의 핵협상 타결시 제 2의 이라크(잠재 수출지역)가 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