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대우證]NAVER,3․4분기 실적 모멘텀 가시화
[KDB대우證]NAVER,3․4분기 실적 모멘텀 가시화
  • 양가을 기자
  • 승인 2015.07.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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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B대우증권은 NAVER에 대한 적극 진입 시점으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9만원을 유지한다.

김창권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네이버는 국내와 일본 등 해외에서 모바일 비즈니스가 실적으로 계상되는 것이 확인되고 있다”며 “3분기와 4분기 큰 폭 실적 개선이 기대되면서 주가 역시 상승세 전환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2분기 실적발표는 지난 4분기와 1분기 실적 발표 때와는 달리 주가에 긍정적인 변수가 될 전망이다. 2분기 Naver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와 비교해 각각 15.8%, 10.2% 증가한 7,942억원과 2,083억원이 예상된다.

2분기 LINE 매출액(회계인식 기준, 순액)도 엔화 약세 영향에서 벗어나 전년동기와 전분기 대비 각각 37.9%, 7.8% 늘어난 2,527억원이 기대되고 있다.

비용면에서는 1분기 211억원(4분기 80억원)으로 늘어났던 주식보상비용이 300억원 수준(LINE 평가 가치 상승분이 1분기에는 2개월치, 2분기에는 3개월치가 반영)으로 또 다시 늘
어날 것으로 전망한다. 인건비 외에는 특이 사항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3월 유료화된 ‘파워컨텐츠’ 등에서 신규 광고 매출액이 발행하고, ‘패션스퀘어’와 ‘클릭초이스 플러스’ 등 모바일 전용 광고 상품의 상용화 키워드 수가 늘어났다. 이에 따라 모바일광고 매출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1분기 30% 였던 검색광고 중 모바일 비중이 2분기에는 33%로 상승할 전망이다.

네이버의 하반기 실적 개선폭 확대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2분기 국내에서 모바일 전용 광고상품 다수가 본격 상용화되었고 중소 자영업자를 중심으로 새로운 광고주들이 유입되는 모습도 확인되고 있다. 1분기 국내 광고 매출액의 27.3%를 차지했던 모바일광고 매출액이 2분기에는 29.6%로 높아질 전망이다.

오프라인 백화점, 아울렛이 입점하는 ‘스타일 윈도우’와, 3월에 출시한 ‘레이븐’ 흥행 대박에 이어 6월에 출시한 ‘크로노블레이드’ 흥행 호조 등 게임 플랫폼 사업 성과가 확인되고 있다. 또한 동영상 광고 역시 유튜브 보다 긴 체류 시간을 보이고 있다.

9월 1일 유료화(1,000건 이상 메시지를 발송하려면 월정액 5,400엔)가 예정된 LINE@ 계정수가 급증하고 있다. LINE@ 계정은 1분기 말 37만에서 2분기 말에는 59만으로 늘어났다고 추정한다. 한편 초기 흥행에 성공한 ‘LINE 뮤직’도 8월 9일 상용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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