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證]인터파크, 中 인바운드 수혜 시작
[메리츠證]인터파크, 中 인바운드 수혜 시작
  • 양가을 기자
  • 승인 2015.07.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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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종금증권은 인터파크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32,000원을 유지한다.

김동희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지난 6월 29일 인터파크는 중국 2위 OTA ‘취날닷컴’과 국내 숙박 DB 공유에 관한 제휴를 체결했다”며 “하반기에는 중국 1위 여행사인 Ctrip 과도 업무제휴에 나설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 인바운드 수혜가 시작되었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2015년 인터파크의 국내 숙박 DB 취급고는 1,500억원(시장점유율 20%)으로 추정된다. 그 중에서 올해 약 200억원의 거래총액이 중국인바운드로부터 발생될 전망이다. 인터파크 투어의 사업영역이 기존 내국인의 아웃바운드 위주에서 중국 인바운드로 확대 된다는 측면에서 매우 긍정적이다. 수익성 측면에서도 중국 인바운드로 인한 수익은 특별한 비용 발생 없어 이익 레버리지 크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인터파크투어는 중국 2 위 여행사인 Qunar.com 과 국내 숙박 DB 제휴에 관한 업무 제휴를 체결했다. 하반기에는 Ctrip 과도 업무 제휴에 나설 전망이다.

중국 취날닷컴에 인터파크가 보유한 국내 숙박 DB가 제공됐다. 7월 13일부터 서울 및 제주도 지역의 350개 호텔 판매, 리조트 및 펜션 등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Ctrip 과도 숙박 DB가 제휴되며, 이로서 중국 FIT 의 60%(Ctip 50%, 취날 10% 점유율) 이용자와의 접점이 마련된다.

2015년 취날 및 Ctrip 제휴로 인한 거래총액 증가분은 약 200억원, 2016년 576억원, 2017년 720억원으로 기여도는 확대될 전망이다. 국내 숙박 DB 마진이 평균 9% 임을 감안하면 중국 인바운드로 인한 마진 기여도는 그보다는 낮을 전망이다. 그러나 특별한 비용 발생 없이 발생하는 매출이라는 측면에서 이익 레버리지 크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Qunar.com 은 중국 2위 온라인 여행사로 250개 여행사, 47만개 호텔, 13만개 항공 노선과 제휴한 업체다. 2014 년 Qunar.com 의 매출액과 영업손실은 각각 17.6억위안, 18.4억위안을 기록했다. 탑라인은 가파르게 성장하나 모바일 경쟁력 확대를 위한 투자 및 Ctrip 과의 가격경쟁 등으로 인해 프로모션 비용 증가 등에 기인한다.

2분기 전체 취급고와 영업이익은 각각 6,742 억원(전년동기 대비 +9.4%), 49억원(전년동기 대비 +207.7%)을 예상한다. 컨센서스(OP 54 억원) 대비 소폭 하회가 전망된다.

GMV 성장률(전년동기대비)은 쇼핑 +3.0%, 도서 -10%, 엔터 -5%, 투어 +20%가 예상된다. 부문별 OP 는 쇼핑 -3 억원, 도서 4 억원, 엔터 17 억원, 투어 30 억원으로 예상된다. 6월 메르스로 인해 공연티켓 및 여행 비즈니스 위축되며 성장률이 감소했으나 7월부터 서서히 회복되고 있어 중장기 영향은 크지 않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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