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證]삼성화재, 손해율 경쟁력 유지된다
[대신證]삼성화재, 손해율 경쟁력 유지된다
  • 양가을 기자
  • 승인 2015.07.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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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삼성화재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23,000원을 유지한다.

강승건 대신증권 연구원은 “삼성화재의 5월 순이익은 877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10.7% 감소, 영업일수 효과는 경쟁사와 유사하게 반영되었지만 제일모직 공장 화재 사고 150억원이 반영되며 이익이 감소했다”고 말했다.

이어 강연구원은 “삼성화재의 5월 실적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며 “자동차보험 합산비율이 99.8%로 자동차보험에서 이익을 시현하고 있는 유일한 회사”이며 “장기위험 손해율의 차별화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일반보험에 반영된 고액사고의 영향으로 5월 순이익만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부진하다고 평가할 수 있지만 비경상적 요인임을 감안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5월 순이익은 877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10.7% 감소했다. 자동차 및 장기위험 손해율에 영업일수 효과가 경쟁사와 유사한 수준으로 반영됐지만 일반보험에서 제일모직 공장 화재 관련 고액사고(약 150억원)가 반영되어 순이익 수준으로만 보면 경쟁사 대비 부진하다고 평가할 수 있다.

하지만 온라인 자동차 보험 M/S 확대가 지속되고 있고(5월 25.7%) 이를 통해 절감된 사업비로 자동차보험 합산비율은 99.8% 수준을 시현했다. 자동차보험에서 흑자가 나는 유일한 회사다.

전월 장기위험 손해율이 급등하며 우려가 있었지만 69.4%의 5월 장기위험 손해율을 감안할 때 일시적 요인이었다고 판단할 수 있다. 투자수익률은 3.6%로 처분 및 평가이익 74억원이 반영됐다. 인담보 신계약은 77억원으로 3월 절판이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판단된다.

6월에는 메르스 확산 영향으로 자동차 운행량 감소, 경증 환자들의 병원 방문 감소 등으로 일당 손해액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영업일수가 18일(5월)에서 22일(6월)로 증가하는 효과가 반영되며 자동차 및 장기보험 손해율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일반보험 손해율이 정상화되며 전체 합산비율은 5월 대비 0.5%p 개선된 102.0%를 예상하고 있다. 2분기 순이익 예상치 2,496억원은 전년동기대비 5.1% 증가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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