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여의도연구원장에 김종석 홍익대 교수 내정
새누리, 여의도연구원장에 김종석 홍익대 교수 내정
  • 권민정 기자
  • 승인 2015.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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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이 장기간 공석이던 여의도연구원 원장에 대통령 직속 규제개혁위원회 위원인 김종석 홍익대 교수가 내정됐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1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여의도연구원장에 김종석 교수를 모시기로 했다”며 “16일 오후 4시에 여의도연구원 이사회에서 최종 확정할 것”이라고 했다.

김 대표는 오늘 당 최고위에서 김 교수의 인사에 대해 대패 상의를 거쳤으며, 최근 청와대에도 견해를 문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교수는 경기고,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프린스턴대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홍익대 경영대학장과 보수성향의 시민단체인 바른사회시민회의의 공동대표를 맡아왔다.

새누리당의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은 각종 선거와 정책 추진 과정에서 주요 판단의 근거인 여론조사를 제공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여론비중이 높아질 상향식 공천제도가 도입되면 연구원장의 영향력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3월 이후 1년 3개월간 공석이었다. 김 대표는 박세일 한반도선진화재단 명예 이사장을 임명하려 했다. 하지만, 친박(親朴)계가 반대로 박 이사장이 최근 자진 사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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