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톡스ㆍ휴메딕스ㆍ유유제약 쁘띠성형 주도
메디톡스ㆍ휴메딕스ㆍ유유제약 쁘띠성형 주도
  • 손부호 기자
  • 승인 2015.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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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OP 배우와 아이돌 닮고 싶은 美의 표준

중국인미의 표준 의료 영역은 한류 4.0 시대의 새로운 카테고리이자 양질의 의료인력을 보유하고 있는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기대를 받고 있다. 이미 지난 2009년 의료법 개정으로 외국인 환자 유치가 시작됐으며 외국인 환자는 6년만에 6만명에서 지난해 27만명까지 약 4.5배 수준으로 증가했다. 의료관광 산업의 글로벌 시장규모는 1,000억불을 상회하고 매년 두자리수의 성장을 보이며 고급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순기능이 있어 태국 등 아시아 각국이 주력 산업으로 키우려 노력하고 있다. 한국의료계의장점은 성형외과, 피부과 등의 발전으로 해당 진료과를 중심으 로뷰티산업화 되어 있으며 한방과 서양의학이 고루 발전하여 글로벌 의료 관광객들의 관심을 모으기 좋은 환경을 보유하고 있다. 삼성증권 백찬규 연구원은 성형미용 한류 수혜주를 분석했다.

 

보톡스 대표주자 메디톡스

 

메디톡스(086900)는 보튤리눔 제제인 메디톡신을 개발해 국내 보톡스 시장점유율 30%1위 기업이다.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1.2%, 48.3% 증가한 188억원, 111억원을 달성하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매출액 기준 내수는 약 35%, 수출은 111% 성장했는데 일본, 중국, 대만으로 필러 수출이급증했다. 이러한 성장은 신제품인 필러 뉴라 미스의 성공적인 출시 및 톡신 매출 성장에 기인한다. 뉴라미스의 경우 필러 주사시 통증을 완화하는 리도카인 성분이 포함된 것으로 성형 시장의 대세를 이루고 있어 2분기 역시 매출 호조세가 기대된다. 국내 임상 3상 마무리 후 현재 식약처 허가신청에 들어간 코어톡스의 경우 글로벌 제약사로의 라이선스 아웃이 기대되는 시점이다. 까다로운 중국 의약품 규제로 보튤리늄 톡신의 경우 아직 허가를 받지 못하고 있으나 향후 중국기업과 합작 법인 가능성을 고려하면 해외 진출 기대감이 유효하다.

 

필러 전문 휴메딕스

 

휴메딕스(200670)는 히알루론산 응용 제품 업체로 성형의 대표 소재인 필러와 골관절염 치료제를 생산하는 기업이다. 미용을 위한 성형 증가와 더불어 2012년 더말필러(엘라비에) 출시 이후 국내 시장 점유율을 늘리고 있다.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27.4% 증가한 24.3억원으로 필러 사업이 전년동기 대비 56% 급성장하며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 2분기부터 모회사인 휴온스를 통한 필러 제품의 중국 수출이 시작됐으며 올해 20만개 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제 2공장 신축, M&A 전략에 따른 외형성장이 기대되는 시점이다.

 

멍 제거 유유제약

 

성형수술 후 멍 제거 및 빠른 피부재생 필수 성형수술 및 시술 증가에 따라 멍 치료제(타박상치료제) 역시 동반 성장하고 있다.

멍 치료제는 증상과 환자 체질에 따라 회복 속도가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약 40% 정도 멍을 빨리 없애주는 효과가 있다. 유유제약(000220)은 유한양행의 창립자 유일한 박사의 동생 유특한 박사가 설립한 기업으로 주력 파이프 라인을 고령화 현상에 따른 만성 질환군에집중하고있다. 또한 동사는 최근 유아 대상 부기 완화제로 출시한 멍 치료제 베노플러스겔20~30대 여성용 제품 특히 성형 후 발생하는 멍의 완화를 촉진하는 용도로 타겟을 바꾸며 지난 10년간 6~7억원에 불과 했던 매출이 약 30억원 수준으로 성장했다.

 

피부 재생 동국제약

 

동국제약(086450)은 인사돌, 마데카솔, 오라메디 등으로 유명한 일반전문 의약품 제조판매기업이다. 동사 역시 성형 수술 시장 규모가 커지면서 이에 대응하기 위한 멍 치료제 타바겐겔을 올해 초 출시했다. 2분기에는 상처 치료제인 마데카솔의 성분(TECA)을 활용한 피부재생 목적을 가진 화장품 센텔리안24’를 출시했으며 홈쇼핑 런칭후 매진을 기록하며 초기 시장 진입에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후 바디 및 페이스 제품으로 라인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1분기 실적의 경우 매출은 소폭 성장했으나 일반의약품의 성장세 둔화, 마케팅비 증가 등에 따라 순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3.2%로 역성장했다. 그러나 동사는 제약산업의 5대부문(전문일반원료 의약품, 의료기기, 수출) 3개 이상의 사업부문을 영위하는 종합 비즈니스 모델(TBM)을 보유하고 있으며 화장품, 유통, 의료기기 등 신사업 부문의 성장과 의료기기 자회사의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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