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예방법, ‘손씻기 철저·기침때 손수건 가리기'
메르스 예방법, ‘손씻기 철저·기침때 손수건 가리기'
  • 권성민 기자
  • 승인 2015.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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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로 인한 감염자가 계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또한 사망자까지 발생하면서 메르스 예방법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의학 전문가들은 메르스 바이러스가 변이를 일으키지 않는 한 건강한 사람이 걸린다면 감기처럼 지나갈 확률이 높다고 말한다. 이러한 뜻은 면역력이 크게 떨어진 사람들이 메르스 확진환자와 밀접하게 접촉하면 감염 위험이 큰 것으로 볼 수 있다. 메르스 바이러스의 잠복기는 2일에서 길게는 14일 정도로 알려졌다. 감염자는 38이상의 발열과 기침, 호흡곤란 등의 증상들이 나타난다. 더불어 설사나 변비 등의 증상을 보이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의학 전문가들은 말한다. 주로 재채기, 콧물, 코막힘, 인후통, 기침, 객담, 근육통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성인의 경우 발열 증상은 거의 없거나 미열에 그치기도 한다. 또한 메스꺼움과 근육통이 동반되고 폐렴이나 급성 신부전 등을 일으키는 경우도 있다.

메르스 바이러스는 몸밖으로 배출되면 24시간 후 사멸된다. 이 때문에 손씻기를 통해 위생관리를 철저히 하면 감염을 피할 수 있다. 더불어 기침할 때는 화장지나 손수건으로 입과 코를 가리는 게 확산 예방에 효과적이다.

이와 별도로 면역력에 좋은 음식들이 주목받고 있다. 이중 비타민C가 풍부한 키위가 인기를 얻고 있다. 키위의 풍부한 비타민 C는 바이러스와 암세포 증식을 억제하는 인터페론 생성을 촉진해 체내 면역력을 키운다. 2008년 뉴질랜드 원예연구소와 뉴질랜드 농업연구기관인 에그리서치(Ag Research)의 연구에 따르면 20일 동안 실험용 쥐에게 골드키위 주스를 주고 같은 기간 콜레라 바이러스를 주입한 결과 골드키위 주스를 먹은 실험용 쥐의 면역력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고, 해당 연구팀은 골드키위가 면역 반응을 향상해준다고 결론을 내렸다. 또한 키위에는 베타카로틴, 폴리페놀 등의 항산화 영양소도 풍부하다. 항산화 영양소는 우리 몸에 활성산소의 생성을 억제해 몸의 염증 반응을 줄여 주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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