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證]지역난방공사, 6월 열요금 동결-7월부터 단계적 조정
[NH투證]지역난방공사, 6월 열요금 동결-7월부터 단계적 조정
  • 양가을 기자
  • 승인 2015.06.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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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지역난방공사에 대한 투자의견을 보유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80,000원(기존 70,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NH투자증권 성수완 연구원은 “목표주가 상향은 열요금 인하 지연에 따른 연간실적 추정치 상향 조정 등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또 “투자의견을 보유로 유지한 것은 상반기 양호한 분기실적 흐름이 열 사업부문의 구조적 이익개선이 아닌 연료도입단가 적용시차에 따른 일시적 실적호조란 점”과 더불어 “하반기부터 2016년 상반기까지 열요금 인하를 통해 마진 개선폭이 점진적으로 축소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그는 “2016년, 2017년 대규모 기저발전 설비 확대 및 SMP하락 등으로 동사의 전기사업 부문에서의 이익개선 여지도 낮다”며 “최근 제기되고 있는 CP인상 기대감 역시 기업 외부로부터 결정되는 사안인 만큼 실적추정치 및 벨류에이션에 반영하기는 어렵다고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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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언론에 의하면, 산업통상자원부는 6월 지역난방 열요금을 일단 동결하고, 도시가스와 연동하는 방식으로 요금제도를 개선시킨 후 7월부터 2016년 5월까지 단계적으로 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원칙적으로’ 열요금은 총괄원가(적정원가+적정투자보수) 방식으로 산정되고 있는데, 연료비 증감분은 연동제의 연 4회 조정되며, 미 반영분은 정산제에 의해 익년도 요금조정에 적용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원칙은 그 동안 정부의 물가안정 등에 대한 이유로 사실상 제대로 이행되지 않았으며, 실제로 마지막 열요금 조정은 2013년 7월 인상(4.9%)였다. 이에 따라, 지난해까지 동사를 포함한 대부분의 집단에너지사업자는 열 사업부문 적자폭이 확대되는 등 어려운 영업환경이 지속됐다.

한편 2015년의 경우, 국제유가 급락에 따른 LNG도입단가 하락(1~4월 평균: 전년대비 -20.8%)으로 열요금 인하요인이 발생하고 있다. 그러나, 정부는 과거 미 인상분 및 최근 집단에너지사업자들의 어려운 영업환경 상황 등을 고려해 요금인하를 지연/분산시키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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