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울란바타르에서 한·몽 손해사정 교육세미나 개최
몽골 울란바타르에서 한·몽 손해사정 교육세미나 개최
  • 박기영 기자
  • 승인 2015.05.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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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손회, 몽골 인적손해사정제도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다

  한국손해사정사회(회장 홍철)는 몽골추진위원을 2015년 5월 17일~24일간 몽골에 파견하여 한·몽 손해사정 교육세미나를 개최하였다. 한손회는 지난 2014년 여름과 가을 두 차례 몽골현지에 위원들을 파견하여 몽골 손해사정사협회와 업무협력을 준비하였으며, 몽골협회측에서는 지난겨울 한국에 방문하여 한손회와 국회에서 MOU를 체결한 바 있다.

  이번 세미나의 강의주제는 한국의 손해배상금 산정기준(자동차보험 중심으로) 이였으며 교육단장으로 백주민사무총장, 강사진으로 김진철사정사, 박도은사정사, 신재명사정사, 손명은사정사 4인으로 구성되었다.

  개강식 축사로는 몽골 측 몽골 손해사정사협회 에르덴바이어 회장, 몽골 금융감독원 부원장 바트볼드, 몽골 인권위원회 위원장 밤바더르츠가 하였으며, 한국 측은 이명수 국회의원, 한국손해사정사회 홍철 회장, 국민대학교 법무대학원 강병운 교수가 각각 축사를 담당하였다.

♣ 몽골 언론의 뜨거운 취재열기를 보다.

  이번 세미나의 후원은 몽골 측 손해사정업체 16개, 언론업체 11개(TV방송 5, 신문사2, 웹사이트4), 보험회사 4개, 금융감독원, 국립과학수사기관, 인권보호위원회, 교통검찰청 등에서 후원사로 나섰으며, 첫날부터 교육세미나는 취재 열기로 뜨거웠다.

  백주민 교육단장은 첫날 몽골국립라디오 방송에서 이번 세미나의 목적과 주제에 대해 인터뷰를 시작으로 몽골 TV9 방송뉴스, 몽골 NBS 방송뉴스, 몽골 STAR TV 방송뉴스에 인터뷰를 하였다. 마지막 날은 몽골 TV5 탑뉴스 토론방송에 40분간 출연하여 한국손해사정사회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 뜨거운 교육신청으로 조기마감 및 교육이수 후 시험을 치르다.

  이번 교육세미나의 목표신청인원은 50명이었으나, 최종 신청자는 약 70명이였으며 수강신청 마감 이 후에도 추가신청자가 몰렸다고 한다. 교육신청자는 교수, 검사, 경찰, 박사, 손해사정사, 보험회사 임원 등 매우 높은 엘리트들이 교육을 수강하였다.

  교육 마지막말까지 열띤 교육은 이어졌으며, 교육을 마치고 한국 측에서 준비한 시험을 치렀다. 시험결과는 최저점수 62.5점부터 최고점수 87.5점으로 비교적 매우 높은 점수가 나왔으며 탈락자(60점미만) 없이 모두 수료하여 한손회에서 준비한 수료증 및 ID카드를 수여하였다.

  무엇보다 제일 중요한 것은 교육생들의 만족도인데, 교육생들 본인들이 기대했던 것보다 매우 만족했다는 평가이다. 이에 모든 과정을 마치고 교육생들은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강사진들과 함께 사진촬영을 하였으며 그 사진을 다시 페이스북에 올리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감사인사를 잊지 않았다고 한다.

♣ 몽골 인적손해사정제도에 새로운 페이지를 열다.

  몽골은 최근 들어 인적손해배상금 산정에 많은 관심을 갖고 보험상품 개발 및 관련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었으며, 해마다 자동차사고, 광산사고, 건설현장사고 등으로 인명피해 발생 시 관련법규 및 손해배상금 산정기준이 없어서 다툼이 증가하는 추세로 인해 법 개정, 보험상품 개발 등 손해배상금 산정기준이 매우 절실히 필요한 상태였다.

 이러한 상황에서 이번 한·몽 손해사정 교육세미나는 몽골 측 정부부처, 언론, 대학교, 보험회사, 손해사정업계 모두로부터 몽골에 인적손해사정제도를 시행하는데 초석이 되었다는 큰 평가를 받았다.
 
 몽골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교육 첫날부터 직원을 파견하여 이번 교육세미나의 모든 과정을 모니터링 하였으며 한국 강사진의 열정과 몽골 교육생들의 열정에 큰 감동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에 금융감독원 원장은 몽골 손해사정사협회에 그 공로를 인정하여 몽골 손해사정업체가 금융감독원에 납부해야할 수수료를 10% 인하해 주는 파격적인 정책과 함께 한국 손해사정사회에 감사한 마음을 전달하고자 백주민 교육단장에게 금융감독원장 감사장을 수여하였다.

♣ 몽골 보험회사 및 손해사정 현황

 몽골 인구는 최근 300만명을 넘었으며, 보험회사는 총 16개, 손해사정법인은 총 23개로 최근 3년동안 가파른 성장을 보이고 있으며, 몽골 손해사정 종사자는  손해사정사 약 50명, 직원은 약 500명 정도가 활동하고 있다.

♣ 향후계획

 한손회 홍철 회장은 이번 교육세미나를 통해 몽골에 인적손해사정제도에 초석이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향후 한·몽손해사정추진위원회를 중심으로 더 깊은 업무교류를 통해 한국 손해사정사회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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