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적 분산 투자 하라”
“보수적 분산 투자 하라”
  • 손부호 기자
  • 승인 2015.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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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ㆍ펀드ㆍ채권 포트폴리오 구성...은행금리보다 높을 수익 기대

투자자들의 관심이 주식시장에 쏠리고 있다. 최근 초저금리로 채권이나 예금 등의 안전자산보다는 모험을 택하는 투자자들이 늘었다. 주식 시장은 위험이 크다.

큰 돈을 벌 수도 있지만 반대로 원금 손실도 커질 수도 있다. 국내자산운용 전문가 5인은 높은 수익을 기대하고 일정 수준의 위험을 감수할 수 있는 투자성향을 가진 1억원 보유고객을 대상으로 투자 포트폴리오를 제시 했다.

주식ㆍ펀드ㆍ채권 등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면 은행금리보다는 높을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며 적극 추천하고 있다.

삼성증권 김성봉 포트폴리오 전략팀장은‘주식 및 주식형 펀드 70%, 채권 및 대안상품 30%’비중으로 공격적 투자를 추천했다. 국내주식과 해외주식 투자비율로는 45% 대 25%가 적절하다고 말했다. 포트폴리오에는‘삼성 우량주장기’,‘ 삼성 밸류플러스’,‘ 이스트스프링 코리아리더스’펀드를 선정했다.

각각의 비율은 15%:10%:20%로 이스트스프링코리아리더스 펀드 비중이 가장 높았다. 해외투자의 경우‘하나UBS 토탈일드’,‘ 슈로더유로’‘, 삼성누버거버먼차이나’펀드를 택했다. 채권투자는 국내 채권형 펀드로‘흥국멀티플레이’가 꼽혔다.

해외채권에 투자하는 펀드 중에서는‘삼성파이어니어 스트래티직인컴’펀드를 포트폴리오 구성 상품에 포함시켰다.

황장중 NH투자증권 포트폴리오 솔루션 부장은‘국내 주식형 펀드 20%, 해외 주식형펀드 25%, 해외지수 연계형 ELS(주가연계증권) 20%, 해외 채권 10%, 국내채권/ELB(원금보장형 파생 결합사채) 25%’분산형 투자를 추천했다.

해외 주식형펀드 상품중에서는‘슈로더유로’와‘KB스타재팬’펀드를 선정했다. 국내 채권 중에는‘물가연동국고채’를 추천했다.

물가상승률을 1.5%로 가정할 경우 세전 수익률이 3.4%로 기대된다. 국내 주식형 펀드 중에서는‘에셋플러스코리아리치투게더’와‘신영고배당’펀드를 추천했다.

서형종 대신증권 상품기획부 팀장은‘국내주식 35%, 국내채권 25%, 금융상품 10%, 해외투자 30%’로 해외투자에 중점을 뒀다.

업종으로는 건설ㆍ증권ㆍ화학ㆍ정유 등 경기민감주에 50% 정도를 담을 것을 권했다. 또 삼성그룹주와 같은 지배구조 관련주와 지주회사들이 유망할 것으로 전망했다.

제약 바이오주 역시 포트폴리오에 들어가야 할 업종으로 봤다. 국내 채권은 특판 달러환매조건부채권과 회사채를 추천했다. 해외 주식ㆍ채권형 상품으로는‘한화글로벌헬스케어’,‘ 슈로더유로’,‘ 미래에셋인도채권’,‘ 대신UBP아시아컨슈머’등 펀드를 뽑았다.

이준재 한국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국내주식 40%, 국내채권 40%, 금융상품 10%, 해외투자 10%’로 채권중심의 투자를 선택했다.

국내 주식시장에서 화장품주와 엔터ㆍ레저주를 적극 담을 것을 조언했다. 증권과 IT업종 역시 포트폴리오에 담아야 할 업종으로 꼽았다.

채권 투자는 주식투자에 따른 투자 위험헷지 차원에서 40% 정도의 비중을 유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해외 투자처로는 유럽과 일본 주식 투자를 꼽았다.

김경식 KDB대우증권 상품개발팀장은‘주식형 펀드 30%, 채권형 펀드 33%, 부동산 등 대안자산 8%, CMA나 환매조건부채권(RP) 등 29%’등의 보수적 투자를 권했다.

주식형 펀드, 채권형 펀드, 증권사 CMA 상품에 분산투자 할 것을 조언했다. 연간 기대수익률을약5%, 투자기간3년으로가정했다.

주식형펀드 중에는‘피델리티글로벌’과‘이스트스프링차이나드래곤’펀드를 추천했다. 국내 주식형 펀드로는‘한국밸류10년배당투자’펀드를 추천했다.

채권의 경우는 선진국과 이머징채권펀드에 관심을 둬야한다고 주장했다. 국내 채권에 투자하는 펀드 중에서는‘교보중단기우량채권’펀드를 첫 손에 꼽았다.

대안자산은 부동산 펀드나 리츠보다는 원자재와 인프라펀드에 분산 투자하는 것이 유리할것으로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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