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시장은 상해종합지수가 전일 급등세에 이어 0.65% 추가 상승했다. 장중 한때에는 2% 넘게 급등하며 4,500p선 위에 올랐으나 장 마감시점을 앞두고 다시 반락했다. 거래대금은 8,061억위안으로 전일대비 1천억위안 가까이 늘었다. 중국정부가 발표한 중국제조 2025 기대감이 지속되면서 테마주들이 초강세를 이어갔다.
로봇산업 기계인(300024), 가사과기(300193), 공대고신(600701) 등을 비롯한 20개 종목들이 모두 상한가를 기록했고 인터넷플러스 관련 국산 소프트웨어기업들인 보신소프트웨어(600845), 동유과기(300302)등도 모두 상한가를 쳤다. 군수산업과 항공우주산업 관련종목들인 항천신광(600501), 항천과기(000901)는 10% 올랐고 성발과기(600391), 중항동력(600893), 항천동력(600343) 등도 5% 가까이 올랐다.
그외에도 3D프린터, 조선해양, 통신설비, 반도체, 미디어, 헬스케어, 자동차 등의 상승세도 두드러졌다. 한편 전일 초강세를 이끌어가던 금융주들의 주가흐름이 상대적으로 부진했고 증권업과 보험업종은 각각 1.5%, 0.1%씩 하락하며 지수 상승폭을 제한했다.
홍콩시장은 홍콩H지수가 0.3% 상승한 14,236p로 마감했다. 소폭의 오름세로 출발했으나 장중 혼조흐름이 반복되는 모습이다. 21일 중국 HSBC 제조업 PMI 예비치가 발표될 예정으로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가 재부각됐다.
미국시장에서는 주택건설경기가 예상을 크게 상회한 수준으로 발표돼 향후 금리인상 시점에 대한 경계심리도 높아졌다. 은행, 에너지, 자동차, 보험, 전력 등의 대형주들이 강세를 보였으나 부동산, 건설자재, 비철금속, 증권, 음식료 등은 약세를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