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 어머징 밸류 매력도 부각...경기 우려도
한국증, 어머징 밸류 매력도 부각...경기 우려도
  • 최설화 한국투자증권 연구원
  • 승인 2015.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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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및 홍콩 시장
중국시장: 상해종합지수가 사흘만에 3.1% 급등하며 강세로 전환했다. 지수는 4,417.6p로 마감하며 4,400선을 재차 상회했고 거래량은 6,938억위안으로 직전일 대비 소폭 늘었다. 소폭 강세로 출발한 증시는 장중 상승폭을 꾸준히 확대해나갔다. 국무원에서 최근 승인한 <2015년 경제체제 개혁심화에 관한 의견>에서 국유기업 구조조정, IPO의 발행 신고제 개혁, 션강퉁 시행 등 시장의 관심 내용들이 재차 언급되면서 정책 기대감이 크게 부각됐다. 또한 <중국제조 2025> 등 중장기 제조업 로드맵 발표도 호재로 작용했다. 시장은 직전일의 숨고르기 장세를 마치고 증권주를 중심으로 금융주들에 매수세력이 몰리면서 지수 강세를 견인했다. 4월 70대 도시의 기존주택 가격이 처음으로 전월대비 0.1% 상승하며 12개월만에 플러스 전환한 소식도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업종별로 증권, 보험, 부동산, 운송, 반도체, 은행, 자본재 등 대형주들이 모두 3% 이상 상승했다. 증권주 중 동방증권, 화태증권, 장강증권, 산서증권 등은 모두 상한가로 마감했다.
홍콩 시장:홍콩H지수가 1.9% 상승한 14,192p로 마감하며 본토 증시의 강세에 동조했다. 직전일 미국 지수들의 강세와 함께 상승 출발한 증시는 본토 정부에서 발표한 개혁 정책들에 대한 기대감이 확대되며 투자심리를 고무했다. 또한 후강퉁에 이어 션강퉁 정책이 조만간 발표될 것이란 전망도 우세했다. 은행, 보험, 석유, 시멘트 등 최근 대부분 약세를 보였던 종목들이 일제히 반등했다. 일대일로, 중국정부의 철도노선 승인 등으로 중국 교통건설(1800HK)은 직전일의 상승에 이어 5.9% 급등했고, 해통증권은 주식 발행 신고제 개혁 수혜 예상으로 5.8% 상승 마감했다.
경제 뉴스
- 중국 국가통계국, 70대 도시의 신규주택가격 YoY -6.3%(3월 -6.1%), MoM -0.12%(3월 -0.16%)
- 중국 국무원, <중국제조 2025> 발표, 제조업 강국을 위한 로드맵 제시, 로봇, 항공 등 관련산업 수혜
- 중국, <2015년 경제체제 심화개혁에 관한 의견>에서 IPO 신고제 개혁 재차 언급-21세기 경제보도
- 중국 인민은행, 비예금기관의 대출 관리제도 작성 중, 관련 기관에 대한 라이선스 관리 진행 예상
- 중국, 4월 말 공모펀드 AUM 잔액 6.2조위안, 4월 증가율 18.3%에 달해 - 증권일보
- 중국, 오는 23일에 새로운 IPO 승인기업 발표 예상, 중국원전이 포함 가능성 높아-증권일보
- 중국, 션강통 정책이 향후 1개월 안에 정식 발표될 전망-HSBC
- 중국 발개위, 우량 기업들의 채권 발행 규제를 완화할 전망-아스닥
종목 뉴스
- 평안보험(2318HK), 건강관리 앱 출시 6개월만에 500만 유저 기록
- 헝안(1044HK), 단기간내 필리핀, 인니 등 동남아 시장 진출 예정 및 M&A 계획 없어
- 바이두(BIDU US)와 텐센트(700HK) 등 여러 기업이 노키아 Map 사업 인수 협상
- 몽우유업(2319HK), 모회사인 중량그룹(중국 최대 식품회사)이 산하 8개 상장사의 구조조정 고려 중
- 해강위시(002415SZ), 알리바바 스마트라이프 사업부와 가전사업부에서의 전략적 제휴 체결
- 중국신화(601088SH, 108HK), 4월 석탄 판매량 전년동기대비 20.6% 감소
- 중신여행(002707SZ), 28억위안의 증자를 통해 해외 여행사업을 확대할 예정

산업 동향
중국 1선도시 중심의 부동산 거래량 및 가격 반등, 도시별 차별화 현상 지속
: 국가통계국이 18일 발표한 4월 70대 도시의 부동산 주택가격 상승률을 보면 신규주택 가격은 전년동월비 6.3% 하락하며 3월의 -6.1%에서 추가 하락했고 전월비 상승률은 -0.1%로 3월의 -0.2%에서 소폭 둔화됨. 그러나 기존주택 가격 상승률은 전년동기대비 5.2% 하락하며 직전월의 하락폭에서 소폭 둔화됐으며 전월비 상승률은 0.1%로 직전월의 -0.2%에서 12개월만에 처음으로 플러스로 전환함. 신규주택에 비해 기존주택의 가격이 반등한 주요 이유는 지난 3월 30일 인민은행 등 정부에서 2주택의 LTV 비율을 기존의 40%에서 60%로 인상한데다 4월에 기준금리를 추가 인하했기 때문임. 정부의 부동산 부양 정책 하에 소비자들의 수요가 견인되는 모습을 보임. 그러나 1, 2, 3선 도시의 거래량과 가격은 뚜렷한 차별화 현상을 보임. 부동산 부양 정책 하에 1선도시의 가격과 거래량은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2, 3선 도시의 부동산 가격은 과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었으며 시장 수요도 1선도시에 비해 부진함.
 

글로벌 이머징마켓
인도시장: 센섹스지수는 약보합세로 마감했다. 3거래일 만에 하락했으나 27,000선을 유지했다. 오전에 차익실현 매물 출회로 약세가 이어갔고 오후 들어 1%가까이 상승 반전했다. 그러나 마감 직전에 다시 반락했다. 물가 상승세 둔화 등으로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기대가 지속됐다. 석유주가 실적 우려에 하락한 반면 금융, 소비 등 업종은 상승했다.
러시아 시장: RTS지수는 3거래일 만에 약세로 전환했고 1.7% 급락했다. 해외 주요 기관들이 올해 러시아 경제성장이 연속 감소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해 매수심리가 위축됐다. 실적 부진 우려가 지속되면서 에너지, 유통, 소비, 산업재 등 관련 종목들 동반 하락했다.
브라질 시장:보베스파지수는 1.3% 추가로 하락했다. 설문 조사에서 내년에 기준금리가 인상될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되면서 매수심리가 크게 위축됐다. 철광석 가격이 약세를 보이면서 세계 최대 금속업체 발레는 하락했다. 그 외 이자비용 상승 부담에 부동산 관련주도 하락했다.
인도네시아 시장:자카르타종합지수는 0.6% 추가로 상승하며 이틀 올랐다. 오전에 약세가 우세했으나 오후 들어 다시 반등하며 상승 폭을 연속 확대했다. 통화정책 회의에서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 올해 인플레이션 상승세 둔화, 경상적자 규모 축소 등에 대한 언급해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매수여력이 강화되면서 철강, 부동산 등 관련주가 동반 상승했다.
베트남 시장:VN지수는 밸류 매력 부각에 1.5% 급등했다. 3거래일 만에 강세로 전환했고 530선을 다시 회복했다. 최근 연일 연중 최저치를 경신한 이후 주가 메리트가 부각되면서 매수여력이 강해졌다. 은행, 통신, 보험, 증권 등 대부분 업종이 동반 상승했다. 특히 최근 19% 급락한 이후 휴대폰 유통업체 MWG는 이틀째 상한선을 기록했다.
주요 뉴스
- 브라질, 주간 무역수지 6.8억달러 (직전치 9.8억달러)
- 브라질, 주간 물가 상승률 0.8% (직전치 1.0%)
- 러시아, 경제성정 전망치 2015년 -2.8%, 2016년 0.9% à 1.1%로 조정 - BoA
- 러시아 재정부, 2015년 경제성장률 -2.8% 보다 개선될 것
- 인도네시아 중앙은행, 올해 인플레이션 상승률 4.2%, 경상적자 2.8% 전망
- 인도네시아 중앙은행, 기준금리 기존 7.5% 동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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