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주식 매각-시내면세점 추진 '수혜'
삼성생명, 주식 매각-시내면세점 추진 '수혜'
  • 양가을 기자
  • 승인 2015.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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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신문-양가을 기자] NH투자증권은 삼성생명 주식 매각과 시내면세점 추진에 긍정적은 평가를 내놨다.

삼성생명은 지난 5월 14일 삼성생명 보유 738만주 중 300만주를 3,276억원(주당 109,200원) 매각했다. 이에 따른 매각차익 375억원이 2Q15에 반영될 전망이다. 2015년 세전이익 추정을 기존 2,653억원에서 3,029억원으로 14% 상향 조정했다

2분기 총매출액 1조2,168억원, 영업이익 588억원, 지배지분순이익 542억원으로 추정된다.  2015년 총매출액은 5조1,486억원, 영업이익 2,842억원, 지배지분순이익 1,846억원으로 추정했다

홍성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목표주가는 240,000원(기존 210,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목표주가 상향은 삼성생명 주식의 현금화 가능성이 크게 높아져 주식가치의 반영률을 기존 50%에서 100%로 변경한 것에 기인했다"면서 "주가는 자회사 ㈜신세계디에프의 시내면세점 사업권 신청 예상, 그룹 내 면세점 사업주체의 변경 기대감을 반영한 것"이라고 말했다.

투자의견 Hold를 유지하는 이유는 1) 시내면세점 사업 추진이 기업의 자유 결정사항이 아니라 관세청의 인허가로부터 주어지는 사항이고, 2) 기업 외부로부터 결정되는 사항에 대한 시장 참여자의 기대감을 실적과 밸류에이션에 반영할 수 없고 - 3) 사업권 취득 신청 기업의 특징에 따라 강-중-약으로 분류할 수 있지만, 7개 대기업이 2개 몫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어 결과를 섣불리 예측하기 어려우며, 4) 사업권 신청 기업 모두에 해당되는데 성공할 경우 기업가치 상승이 예상되지만, 실패할 경우 후유증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한편, 삼성생명은 본점 명품관(매장면적 5,500평)을 시내면세점 후보지로 결정하여 강력한 의지를 표명하였고, 사업권 취득에 성공할 경우 기업가치 상승이 클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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