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A, 저조한 경제성장률 일제 하락
U.S.A, 저조한 경제성장률 일제 하락
  • 한국증권신문
  • 승인 2004.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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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0일 뉴욕증시는 예상보다 저조한 4·4분기 미국경제성장률에 영향을 받아 주요 지수들이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잠정집계에 따르면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22.20 포인트(0.21%) 내린 1만488.10으로 마감됐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2.08 포인트 (0.10%) 하락한 2066.15로,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2.98 포인트(0.26%) 빠진 1131.13으로 각각 장을 마쳤다. 이로써 올들어 상승행진을 계속한 3대 지수는 모두 지난주 이후 2주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4·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전분기의 8.2%는 물론 월가의 일반적인 기대치 4.5~4.9%에 못미치는 4%에 그쳤다는 소식으로 이날 주식시장은 하락세로 출발했다. 1월 시카고지역 제조업지수와 소비자태도지수가 예상을 능가하는 호조를 보였다는 소식이 전해졌지만 저조한 GDP 성장률로 인한 실망을 상쇄하기에는 부족했다. 거래량은 거래소 15억3천만주, 나스닥 18억주로 평소에 비해 많았지만 최근 며 칠보다는 적었다. 지수의 하락과는 달리 두 시장 모두 상승종목의 비율이 하락종목을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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