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적인 수급 부담은 존재 동원증권은 MP3 플레이어 제조업체 레인콤에 대해 목표주가 14만4천원과 ‘매수’의견을 제시했다. 동원증권은 우선 MP3 플레이어 시장이 전세계적으로 고성장 국면에 진입해 판매량 기준 세계 1위 업체인 레인콤의 향후 수혜가 가장 클 것으로 예상했다. 또 기술력과 브랜드 인지도를 바탕으로 향후 고급 MP3 플레이어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유지하고 휴대용 멀티미디어 플레이어와 차량용 기기 등을 통해 장기적인 성장동력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함께 레인콤의 올해 매출과 순이익은 3630억원, 664억원에 이를 것으로 동원증권은 추정했다. 그러나 동원증권은 유통주식수 증가에 따른 수급부담도 함께 지적했다. 홍종길 동원증권 연구원은 “지난 1월 19일부터 외국계 주요주주인 AV Concept와 온라인 테크놀로지의 보유지분 136만8천주(20.6%), 아이원벤처캐피탈의 지분 11만3천주의 보호예수가 해제됐다”면서 “또 이번달 19일에는 기관공모분의 98.2%에 해당하는 84만3천주의 의무보유확약기간이 만료됨에 따라 단기적인 수급부담이 주가상승을 제약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