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목표가 하향조정 … 그러나 매수
[NHN] 목표가 하향조정 … 그러나 매수
  • 공도윤 기자
  • 승인 2004.02.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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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들이 작년 4·4분기 실적 부진을 반영, 속속 NHN의 목표가를 낮춰 잡았다. 그러나 투자의견은 대부분 ‘매수’를 유지해 아직 중장기적으로는 투자가치가 있는 것으로 평가했다. 현대증권은 NHN의 작년 4·4분기 영업이익이 예상치를 크게 밑돌았다며 올해 주당순이익(EPS) 예상치를 11% 하향조정하고 목표주가도 기존 18만7000원에서 16만7600원으로 낮췄다. 현대증권은 게임부문의 성장에 힘입어 NHN의 올해 전체 매출이 작년에 비해 34% 정도 늘어나는 반면 인건비 및 마케팅 비용 증가로 영업비용도 지난해보다 37% 증가해 비용부담이 커질 것으로 예상했다. 꾸준한 매출성장, 해외부문 및 커뮤니티서비스 등의 성장가능성 등을 반영해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굿모닝신한증권도 올해 상반기 중 계획된 일본시장 게임 상용화, 온라인 게임 및 프리미엄 검색 부문의 실적 회복예상 등을 반영,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탑엔지니어링, 실적 호조 예상 … 매수 대우증권은 탑엔지니어링의 2003년 4·4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크게 상회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매수’ 의견을 내고 목표주가를 1만7천원으로 제시했다. 강윤흠 연구원은 “지난해 4·4분기 실적 호조로 인해 유무상 증자과정에서 희석된 탑엔지니어링의 성장성과 고수익성이 다수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4·4분기 매출액은 앞선 분기에 비해 109%, 영업이익은 347%의 신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강 연구원은 “탑엔지니어링의 올 1·4분기 실적 모멘텀도 강력할 것으로 예상되는데다 주 매출처인 LG필립스가 증설 투자분을 올 상반기내에 집행할 것으로 보이는 만큼 탑엔지니어링의 주가 모멘텀이 가장 좋은 사이클에 접어들었다고 보여진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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