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VER 라인 성장 지속 계속된다
NAVER 라인 성장 지속 계속된다
  • 손부호 기자
  • 승인 2015.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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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VER 주가는 연초 이후 7% 하락 , KOSPI 대 비 10.7% punderperform(주가 상승률이 평균을 밑도는 것) 했다.

주가하락의 이유는 라인 성장속도의 문제ㆍ라인 MAU(Monthly Active Users)는 1.8억명, MAU Ratio 는30% 이하로 경쟁 메신저 서비스 대비 액티브 이용자 증가 속도 부진, MSCI(Morgan Stanley Capital International) 지수 조정에 의한 외국인 지분율 감소 가능성 등에 근거한다.

메리츠종금증권 김동희 연구원은“라인의 MAU 는 글로벌 경쟁 서비스 대비로는 느리지만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 있다.

14 년말 MAU 는 1.8 억명으로 13 년말 1.3 억명 대비 39.2% 증가 했으며 올해에도 분기 약 1천만 명의 액티브 이용자가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이어“현재 시점에서 11월 미국상장 중국 주식(바이두, 알리바바)의 MSCI 중국 or 신흥지수 편입으로 인한 네이버 주가하락 우려는 과도, 다소 시기상조라는 판단이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NAVER 의 연초대비 외국인 지분율 감소분은 0.8%p 로 예상보다 크지 않다. 또한 바이두와 알리바바의 주가 역시 연초대비 각각 10.1%, 19.2% 하락하고 있는 상황이다.

NAVER 는 상반기‘네이버페이’출시할 예정으로 기존‘체크아웃’서비스에 기반을 두되 마일리지 및 네이버캐시 등을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결제 및 송금 서비스로 구체화 될 전망이다.

기존 체크아웃의 강점(4 만개 이상의 가맹점, 1,500 만명의 이용자)을 활용한다면 경쟁 서비스 대비 차별화된 우위(롱테일 강점)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네이버 ID 와 가상카드 번호로 결제하는 형태라 보안성이 높다는 점도 매력적이다. 국내 E 커머스 확장성에 주목하고 있다.

NAVER 는 라인딜, 샵윈도 등의 서비스 오픈으로 온라인 및 모바일 상거래 서비스 본격화하고 있는데, 네이버의 1월 쇼핑검색 쿼리는 34% YoY 증가, 모바일쇼핑 쿼리비중 또한 34%로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모바일결제 서비스 성공을 위해서는 가맹점과 이용자 확보가 필수적인데 초기에는 수수료 장벽에 의해 가맹점 확보가 용이치 않다는 점에서 시장 성장은 이용자가 주도하는 형태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한다.

그 중에서도 네이버페이는 이미 1,500만 명의 체크아웃 이용자를 확보하고 있다는 점에 있어 성공 가능성이 존재한다. 3월 3일 라인은 전자결제기업 사이버소스와의 제휴를 발표했다.

사이버소스는 비자카드 자회사로 전자결제 보안, 사기거래 체크 등에 있어 결제관련 기술 보유하고 있으며 구글, 페이스북 등 미국 대부분의 온라인 상거래 결제를 담당하고 있는 업체로, 향후 아시아와 중남미 지역에서 제 2 의 성장동력 구축을 위해 라인과의 제휴가 필요했던 것으로 판단된다.

참고로, 페이팔-사이버소스 결제 사례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사이버소스는 부정거래를 잡아내거나 결제 인증 관련 부분에 있어서 탁월한 기술 보유한 것으로 파악된다.

또한, 라인은 지난달 2 월에는 일본 대형 EC 결제 서비스업체 2 곳과 제휴를 맺은바 있으며, 일본 신용카드 결제 서비스 업체 웹페이홀딩스(WebPay Holdings) 인수를 결정하는 등 결제서비스 본격화를 위한 M&A 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참고로, 웹페이홀딩스는 2013 년 10 월 설립, 개발자용 신용카드 결제서비스 웹페이를 운영하고 있다. 1 분기 실적은 기대치 부합할 전망이다.

1 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7,796 억원(+24.6%), 2,223 억원(+19.3%)로 추정, 당사 기대치에 부합할 전망이다.

사업부문별로는 광고 5,043억원(+5.7%), 컨텐츠 1,683억 원(+28.0%), 기타 102억 원(-41.2%)로 추정된다.

광고 매출액은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모바일광고 성장으로 전년대비 성장 기조를 유지할 것이다. 컨텐츠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로는 성장하나 전분기대비로는 15.4% 감소할 것이다.

라인 매출액은 총매출 3,696억원(+61.3%), 순매출 2,276억 원(+2.6%)로 추정한다. 부문별로는 스티커 698억 원(+7.0%), 게임 765억 원(-5.0%), 공식계정 및 기타 813억 원(+7.0%)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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