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투신자는 2배 늘었는데, 사망자는 90%가까이 줄어
한강 투신자는 2배 늘었는데, 사망자는 90%가까이 줄어
  • 박기영 기자
  • 승인 2015.02.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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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에 투신을 시도하거나 투신을 한 사람은 2010년 193명에서 2014년 396명으로 2배가 넘게 늘어났지만 사망자는 87명에서 11명으로 크게 줄었다.
구조율은 2010년 54.9%, 2011년51.5%에 불과 했지만 CCTV 영상감시 관제출동 시스템이 도입된 2012년 56.1%를 시작으로 2013년 95.0% 2014년 97.2%까지 올랐다.

이와 같은 'CCTV 영상감시 관제출동시스템'의 성과를 보고 시는 2018년까지 예산 95억원으로 이 시스템을 8개 한강 교량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CCTV 영상감시 관제출동시스템은 회전형·고정형·열화상 감지 등 3종류의 CCTV를 교량마다 20개씩 설치하고 수난구조대 관제센터에서 영상을 실시간 확인하는 장치다. 투신 시도자가 발견되면 위치를 즉시 파악해 현장까지 4분 안에 도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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