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을 비방하는 전단지가 발견됐다.
부신시 연제구 부산시청 인근 도로에서 지난 12일 발견된 이 전단지는 기모노(일본전통의상)을 입은 박 대통령의 모습이 담겨 있다. 그리고 그 뒤편에 파도가 크게 일고 있는 바다에서 배가 한척 침몰하고 있다. ‘7시간’이라는 문구도 들어가 있다. 어렵지 않게 세월호를 떠올릴 수 있다.
전단지 상단에는 ‘경국지색(傾國之色)’이라는 문구가 있고 아래쪽에는 ‘나라꼴 자~알 돌아간다. 나라를 기울게 하는 치명적인 色’이라는 노골적인 글이 적혀 있다.
뒷면에는 디즈니 만화에나 나올 법한 ‘공주드레스’를 입은 박근혜 대통령과 이명박 전 대통령이 있다. 그리고 박 대통령 옆에는 ‘OUT BLUEHOUSE’, 이 전 대통령 옆에는 ‘IN PRISON’이라는 영어가 적혀있다.
경찰은 해당 전단지가 박근혜 대통령을 비방하려는 의도차 살포된 것으로 보고 폐쇄회로TV(CCTV)를 분석해 최초 살포자를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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