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 천원창 연구원이 옥수수 가격 동향 분석을 내놓았다. 국제 옥수수 가격은 작년 4분기 19% 상승 하였다. 가격이 더 오를 수 있을지 관심을 가져야 된다고 내다 봤다. 작년 말 사상 최대의 옥수수 생산량에 힘입어 재고가 풍부한 상황이다. 풍부한 재고가 옥수수 가격 상승을 억제할 수 있다는 주장에 14/15연도 기말재고는 이미 가격에 반영 되었고, 중요한 건 15/16연도 기말재고라 분석 하였다.
신영증권은 올해 꾸준히 옥수수 가격이 오를 것이라는 견해를 유지하였다. 이같은 견해는 앞으로 1년간 옥수수 가격을 결정짓는 요인은 15/16연도 기말재고이며, 15/16연도 옥수수 생산이 크게 줄어들면서 기말재고는 전년대비 감소할 것으로 판단한 것이다. 향후 옥수수 가격 상승 요인으로 분석 하고 있다.
유가가 하락하면 옥수수 생산비용 절감 및 바이오에탄올 생산용 수요 감소로 옥수수 가격이 내려간다는 주장이 있으나, 옥수수 생산비용에 유가가 미치는 실질적 영향은 크지 않다고 전한다. 또한 유가 하락으로 운송용 연료 수요가 늘면 바이오에탄올 용 옥수수 수요도 함께 증가하게 된다고 분석 한다. 요컨대 유가 하락이 옥수수 가격 상승세를 막지는 못 한다는 분석이다.
2005년에도 현재와 비슷한 시장 상황이 연출된 것을 상기하였다. 생산이 줄고 수요는 늘면서 기말재고가 감소하면, 옥수수 가격은 기말재고 변화를 선반영하면서 상승한 바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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