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美대선 구도 분석
2016년 美대선 구도 분석
  • 한국증권신문 기자
  • 승인 2014.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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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2006년 대선전에 돌입했다.

2006년 미국 대통령 선거는 ‘부부 대통령’과‘삼부자 대통령’간의 대결구도로 흐를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공화당의 부시와 민주당의 클린턴의 대결이다.

지난 10월 26일 젭 부시 전 플로리다 주지사의 아들인 조지 프레스콧 부시는 ABC 방송 인터뷰에서“2016년 대선에 아버지가 출마할 것이 거의 확실(more thanlikely)하다”고 밝혔다.

그는 오는 11월 4일 중간선거에서 텍사스주 랜드 커미셔너(주 국토부 장관격)에 출마한다.

정치 명문 집안인 부시가(家) 일원인 부시 전 주지사의 등장은 유력 대권주자 부재에 시달리고 있는 공화당에는 희소식이다.

부시 전 주지사가 대선 출마를 선언하면 41대 대통령 아버지 조지 HW 부시, 43대 대통령 형 조지 W 부시에 이어 삼부자 대통령 도전의 전무한 기록을 세우게 된다.

현재 공화당 대권 잠룡으로 손꼽히는 인물은 랜드 폴(켄터키) 상원의원, 테드 크루즈(텍사스) 상원 의원, 크리스 크리스티 뉴저지 주지사 등 3∼4명 정도다.

여기에 맞설 민주당의 유력 후보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다. 그녀는 오랫동안 대선 출마를 준비해 왔다. 클린턴 전 장관이 대통령이 42대 대통령 빌 클린턴에 이어 부부 대통령 도전 기록을 갖게 된다.

부시와 클린턴의 대결은 지난 1992년 대선전을 연상시킨다. 당시 아버지 부시 대통령은 클린턴 대통령에게 패배했다. 만약 부시가 이기면 설욕을 하는 것이고, 클린턴이 이긴다면 부시가에 클린턴 징크스를 안겨주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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